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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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스시시미즈-일본스러운느낌의 스시집 레드피쉬 [NEW]


최근 몇년사이에 엄청나게 많이 생긴 스시집들, 그 기세가 꺽이겠지했는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 서울에 있는 스시집들 한번씩은 다 가봐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아예 생각을 접었습니다-_-;;

키노이 김다운셰프와 마츠모토출신 이광열셰프가 동업해서 오픈한 스시시미즈입니다.


오픈 당일 첫 손님으로 방문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흔치 않은데...


메뉴판

점심 5.5 / 7.7 / 11 만원 , 저녁 13.5 / 16.5 / 19.8 만원.

가격대가 버라이어티하죠? 저렴한코스와 비싼코스의 가격이 2배정도 차이나는데 손님입장에선 다양한 선택권이 있어서
좋긴한데, 서비스, 재료, 완성도 등 2배에 해당하는 만족도를 낼수 있을지 우려도 되네요, 그래서 전 늘 중간코스로....


점심에 방문했고 일인당 7.7만원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켄사키이카(창꼴뚜기)


히라메(광어)


마다이(참돔)

일단 흰살생선 두종류의 숙성상태가 괜찮았는데 그것보단 샤리의 강렬함이 훅 치고 들어옵니다.
초/간 모두 강한데 아마 국내에선 가장 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 마츠모토보다 조금 더 강한편.


홋코쿠아카에비(북쪽분홍새우)


니싱(청어)

이날의 베스트, 마츠모토 출신의 셰프라 니싱 다루는 실력이 출중하지 않나 혼자 생각해봅니다.


이분이 이광열셰프, 키노이 김다운셰프가 서빙을 책임집니다. 전 반대인줄 알고 가긴했지만..ㅎㅎ


하마구리(대합)

생으로는 하마구리, 익히면 니하마라고 합니다. 형태는 다르지만 역시나 마츠모토의 향기가 느껴졌던,


스폐인산 오도로


시원한 미소시루(된장국) 마시면서 해장도 좀 해주고,


아지(전갱이)

질감은 괜찮은데 맛은 좀 옅네요, 여기뿐 아니라 올해 스시집에서 먹은 대부분의 아지가 맛이 좀 옅은거 같습니다.
작년에 너무 맛난걸 먹어서 입맛이 올라가서 그럴려나요ㅎㅎ


아까미


일본에서 공수해온 김인데 코우지,타츠에서 사용하는 김 못지않게 바삭거림과 향이 좋네요, 김맛집 인정!


북해도산 우니, 이 코스에 늘 나오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쨋든 이날은 준비해주셨네요


우니(성게소)

사실 저는 우니에 애정이 그리 높은편이 아니라 아주 높은 가격대의 스시집이 아니면 굳이 북해도산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 한피스를 제외하고 다른 코스의 다양성이나 퀄리티를 높이는게 만족도가 더 높은것 같습니다.


이번엔 아부리해서 한점.


아까무츠(눈볼대)

아주 촉촉하게 잘 구워낸 눈볼대구이, 목안이 검어서 '노도구로'라고 많이 불립니다. 흔히들 금태라고도 하고...
다만 밥이랑 같이 먹긴 좀 힘들고 따로따로 먹게 되네요, 어쨋든 구이의 완성도는 합격!


안에 들어간 아까미보단 바삭한 김이 맘에 들었던 뎃카마키


사바(고등어)


아나고(붕장어)


교꾸


이건 아마도 저녁에 낼려고 준비해놓은 메지마구로(새끼참치)인듯 싶은데 지방이 없어서 좀 아쉬운,


 일본식으로 말아낸 후토마키는 맘에 들었는데 담번에 오면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귀여운 모나카먹으면서 마무리.





기물이나 샤리, 생선의 숙성상태, 식사(우동,소바)없음, 접객 등에서 일본 스시집들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제법 받았는데,
추구하는 방향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일단 샤리의 초/간이 강한 개성이 드러나는 스시집 오픈을 환영합니다.
살짝 아쉽거나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날 셰프님께 직접 전달했는데 오픈초기니깐 앞으로 잘 해결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차별화에는 성공한 느낌인데 어떤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듯 싶습니다.
잘 먹고 나왔습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18
연락처 : 02-543-0887
영업시간 : 매일 11:30~14:30 ,매일 18:00~22:00
발렛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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