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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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에필로그 레드피쉬 [NEW]


요즘 장사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은 전혀 못하고 있었네요-_-;;

자주 쉬진 못하지만 쉴때마다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있는데 12월에 다녀온 포함/경주입니다.
사진은 숙소에서 찍었는데 나름 뷰 좋죠? 룸 컨디션은 별로였지만 뷰만큼은 맘에 들었던 라온호텔.

요즘 많이들 하시는 유튜버를 시작해볼까 했는데 장사도 바쁘고 그냥 틈나는대로 맘 편한 블로그에 집중하겠습니다.


1차는 포항의 중식당에서 했는데 낮술에 취해서 본격적으로 기억나는 2차 밀레니엄부터 시작합니다.

예전에 화제였던 '바다이야기' 성인게임장 같은 느낌의 간판이죠?
포항의 유지분께 추천받아서 갔는데 아마도 그냥이였다면 들어갈 용기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간판과는 다르게 나오는 음식은 상당히 인상적인데 아귀간을 갈아서 만드는 소스가 매력적인 아귀찜.
아귀의 도시 포항에서 먹는 아구찜은 분명 다릅니다.

근데 원래 아귀는 전라도고 짝귀가 경상도였는데....


낮술이 덜깨서 숙소에서 쉬다가 밤늦게 호텔옆에 콩나물국밥 한그릇햇는데 죽집처럼 나오는 반찬이 맘에 듭니다.


그 다음날 정신차리고 죽도시장 구경하고나서 먹은 물곰탕.

물곰, 꼼치, 곰치, 미거지, 물메기가 아직도 헷갈리시나요?
지금은 좀 더 정확히 구분해놓은 포스팅이나 자료들이 많지만 작성 당시 가장 정확한 구분입니다.

건더기는 좀 부실했지만 국물은 인상적이였던 청룡물곰아구.


포항에서 경주로 넘어왔는데 제가 주로 여행을 일요일/월요일 코스로 가는데 그러다보니 휴무인 식당이 상당히 많네요.
이날도 가려고했던 퇴근길/암뽕 모두 휴무-_-;; 지방은 화/수에 다녀야겠습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반도불갈비 식당. 근데 여긴 또 점심에 안하네요...


그래서 일단 다른곳에서 소고기 한번 먹어줍니다. 육림식육식당.

한우하면 유명세로는 횡성이 제일이겠지만 실제 사육두수는 경주가 전국 최고입니다.
그래서인지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수 있는 소고깃집들이 수두룩하고 여기도 그중에 하나.

이동네에선 무조건 갈빗살. 실제 이것만 파는 식당들도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안창이 있어서 추가.
진한 육향이 인상적이네요. 이름값은 좀 부족할지 몰라도 맛은 만족.


늙을수록 숙소 욕심이 생겨서 이번 경주에선 힐튼. 방도 넓고 룸 관리도 잘되어 있고 최근 지방 여행 호텔중 제일 맘에 듭니다.


반도 불갈비 다시 왔는데 여긴 그냥 분위기가 일단 먹어주네요. 고기 먹기전에 일단 합격.

솔까, 고기질은 조금 떨어지는데 아재들 모여서 술마시기엔 분위기가 최고네요.
그러나 저는 소녀취향이라 1차에 먹었던 육림쪽이 좀 더 맘에 듭니다.


예전처럼 1박2일에 13끼씩 먹고 하던 궁금증 폭발하던 시절은 지나서 요즘은 욕심 안내면서 여행 다니고 있는데,
유명식당만 다니는건 재미 없어서 나름 열심히 찾아서 방문한 곱창집.

대박발견!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주한잔 걸치기엔 부족함이 없네요.


다음날 마지막 해장은 경주에서만 즐길수 있는 팔우정해장국의 묵해장국.

먹을거리 동네마다 원조다툼이 치열한데 여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얌전하듯 속을 잘 풀어주는 해장에 적합한 국물, 아주 맛있게 한그릇 비워내고 왔습니다.

서울 올라오기전에 브래드몬스터에서 빵도 잔뜩사서, 경주왔으니 경주빵스타일로 최영화빵에서 좀 구매하고 왔네요.


개별 포스팅은 솔직히 언제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틈나는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직 광주/여수 포스팅도 남았네요-_-;; 지난주엔 군산도 다녀왔고...!
저도 이제 나름 여행 블로거?


2020년 첫 포스팅인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꿉당'도 한번씩 들러주세요.
올해는 2호점도 준비중이라 포스팅은 아마도 더 뜸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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