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redfish.egloos.com



[신사동]스시기요세-늦은밤 즐기는 스시의 매력 레드피쉬 [NEW]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스시기요세, 밤 10시30분까지 입장하면 되는데 이날 딱 맞춰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요즘 스시집들이 무서울 정도로 많이 생기고 있는데, 늦은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곳은 흔치 않죠?
머릿속에 떠오르는곳은 24시간 영업하는 박용석스시와 여기정도-_-;;

장단점이 있겠지만 어쨋든 손님입장에서 이렇게 늦은시간에 스시를 즐길수 있는곳이 있다는건 환영할 일입니다.


민폐손님은 아니였는지, 이날 늦은시간에는 딱 저희일행만 즐겼습니다.


메뉴판


사실 요즘도 스시집은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만 포스팅은 별로 하지 않았는데,

워낙에 스시집 포스팅하는 블로거분들이 많이 생겨서 어렵지 않게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고,
제 포스팅이 다른분들 포스팅과 차별화가 되는것도 아닌것 같아서 굳이 해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오히려 방문자분들보단 셰프님들이 좀 더 자세히 읽는것 같기도 하고-_-;;

어쨋든 정보나 차별화보다는 그냥 제가 먹었다는 기록차원에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스시뿐 아니라 다른음식도 객관적시각/정보/차별 뭐 이런것보단 기록차원이 많아지는 느낌이긴 합니다.


금주중이라 맥주 half 사이즈로 한잔만 즐겼습니다.


화려한 전채,

예전에 63빌딩 슈치쿠에서 이런 느낌으로 낸걸 경험한적이 있는데
왼쪽의 장어는 초반부에 밥이랑 같이 나오는 살짝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나머지는 초반부에 입맛 돋우기 딱 좋았습니다.


이시다이(돌돔)

줄이 선명하게 있어서 줄돔이라고도 많이 부르는데 성장하면서 입주변부가 까맣게 변합니다.
스시보단 사시미로 즐길때 더 매력적인 생선이라 생각하는데 지느러미부위까지 같이 내어주네요.

특유의 단맛과 탄탄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숙성을 잘 해서 그렇겠지만,


역대급 아오리이카(흰꼴뚜기/흰오징어/무늬오징어)라면서 내어주셨는데 막입이라 그런지 특별함은 못 느꼈습니다.



국물은 여전히 수준급, 진하지 않으면서 깊은맛을 내는 이런 국물을 내는게 실력이고 내공이죠!


아와비(전복)


칸팟치(잿방어)


이와시(정어리)


히라메(넙치/광어)와 돌돔의 시라꼬(정소)

처음 맛보는 돌돔의 시라꼬, 복어처럼 크리미한 질감은 아닌데 은은한 고소함이 매력있네요.


술 못 마시는데 자꾸 이렇게 술 마시기 좋게 내어주면 어쩌라고.....


우니(성게소)소스 듬뿍 들어간 요리였는데 뭐였는지 기억이-_-;; 어쨋든 맛있었단건 확실히 기억합니다.


츠케모노를 올려주는걸 보니 이제 스시가 본격적으로 나올 모양인가 봅니다.


첫점은 강력하게 이시다이(돌돔)


두번째는 시로에비(흰돗대기새우)


기록을 안해놓으니 까먹네요-_-;; 스시집도 여러군데 돌아다니다보니 더 헷갈리네요,


이와시(정어리)


국물은 역시 좋네요,


보탄에비(도화새우)

첫 방문에 먹었던 도화새우 퀄리티가 워낙에 좋았기에 당연히 맛있는거지만 임팩트 주긴 힘듭니다.

이쯤 먹고나니 대충 느낌이 오는데 늘 사시미보다 스시를 맛있게 먹는 입맛인데 이날은 사시미를 더 맛있게 먹었는데,
아마도 늦은시간까지 샤리 상태를 좋게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늦은시간대에도 안정적으로 예약이 있거나 손님이 들어오면 모르지만 또 1~2명을 위해 다시 밥을 짓는것도 힘들테고,
어쨋든 이 시간대까지 영업하는걸 선택한 셰프님이 앞으로 해결할 문제!


점점 술 없이 먹기가 힘들어 집니다.


결국 못 참고 이걸로 한병 주문했는데 사진이 없네요-_-;; 분명 매니저분께 들어달라고 하고 찍었는데 어디갔지?
점점 블로그도 초심을 잃고 방탕한 운영을 하게 되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홋카이도우니.

이젠 하이엔드 스시집에서는 기본이 되어 버렸죠?


왼쪽은 국내산 전어, 오른쪽은 일본전어.

당연히 오른쪽이 맛있을꺼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시메차이가 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산 전어의 압승.
적당히 쿰쿰새콤하고 균일하게 시메된 국산 전어에 비해 일본산은 다소 밋밋하고 시메도 불균일하네요,
한일전에서 한국이 승리한것처럼 이상하게 기분이 좋은?


아카미


오도로

기요세의 참치는 이번까지 3번째방문인데 평범한 느낌입니다, 떨어지지도 돋보이지도 않는,


홋키가이(북방대합조개)


혼미루가이(왕우럭조개)의 내장.

처음 맛보는건데 살짝 비릿하면서 고소한게 매력있네요, 근데 오늘 몸통은 안나온것 같은데 어디로?


점점 모양이 이뻐지는 고등어봉초밥, 옆에는 청어로 만든 봉초밥.

이 보우즈시는 아마도 향후 경쟁에서 가장 돋보이는 셰프가 아닐까 싶은데 이날은 청어의 한판승.


킨메다이(금눈돔)

이렇게 쥐어놓으니 모르겠네요-_-;; 어렵네요, 그래도 스시도 자주 먹고 제법 안다고 생각했는데...


카이센동


아나고


마무리 우동은 꼭 먹어줘야죠,


술 못 마신다니깐 셰프님 자꾸 이러실껍니까-_-;;


기요세에서 유명한 하몽도 좀 먹어줘야죠, 딱 보니 3년 건조시킨?


과일 먹으면서 진짜 마무리.





늦은밤 이정도 스시를 먹을수 잇는곳은 기요세밖에 없을텐데, 메인시간대와의 만족도에선 샤리에서 차이가 있네요,
점심 영업대신 늦은밤 영업을 택한 기요세의 행보, 메인시간대를 지난 늦은밤에는 오히려 츠마미위주의 코스에,
와인이나 사케 마시기 좋을듯 싶습니다. 다른곳에 비해 다양한 화이트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는것도 장점.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3
연락처 : 02-511-2585
영업시간 : 오후6시~오후12시. 라스트오더 10시30분.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