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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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장동]목멱산방-힐링이 필요하시다면~ 레드피쉬 [NEW]


요즘 대세인 힐링에 맞춤 포스팅하나 해볼려고 하는데 산이나 강, 바다같은곳까진 갈 여유가 없고 서울권내에서 해결하고자
방문한 남산 케이블카타는곳 인근에 위치한 목멱산방. 저도 힐링이 필요해서 한번 들렀습니다.

외관을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지 모르겠지만 한옥느낌의 식당을 깔끔한 현대식으로 꾸민 식당입니다.
저는 이번엔 처음 알았는데 나름 유명한곳이라고 하는군요, 저도 이제 블로그 3년차에 접어들면서 다른분들 포스팅도
많이보고하는데도 아직 생소한곳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난 부분도 있구요~



식당바깥에 메뉴와 가격을 기재하고 있는 나름 최근 트렌드를 잘 따라하고 있는 목멱산방.



왠지 모르게 이런곳에 장독대가 있으면 신뢰가 가죠, 장을 직접 담그는것 같기도 하고-_-;; 데코레이션일지도 모릅니다.



아직까진 저녁에 바깥에서 먹긴 좀 춥긴하지만 어쨋든 여름에는 꽤나 인기좋을만한 공간, 실제 이날도 외국인 손님들이
이 야외공간을 이용해서 식사를 하시더군요^^



또다른 야외공간, 규모가 꽤 큰편이라 그런지 공간들이 제법 있습니다.



주방인데 오픈형이고 야외식사를 하는분은 셀프로 여기서 음식을 받아가야합니다. 심지어 치우는것도 셀프라는...



이런 실내공간도 여러개 있습니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이날 제가 앉았던 곳입니다.



모임등을 하기용이한 이런 룸도 있습니다. 이날도 룸에서 회식같은걸 하고 계시는듯.



다 먹고나서는 이렇게 셀프로 치워야합니다. 설거지(설겆이x)까지 해야하는건 아니고 이렇게 치우기 편안하게 도와주는 개념.

이렇게하면 아무래도 인건비를 줄일수 있죠, 물론 그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산출되는지는 식당의 몫일테고,



메뉴판

인건비를 줄인게 가격에 고려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생각보단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외관이나 케이블카인근이라는걸
감안했을때 가격이 높을것 같은데 생각보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이라는~

메뉴에 주류가 없다고요? 네, 맞습니다. 여긴 주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래서 힐링이라고 적었다는...
메뉴들을 보면 술을 부르는 메뉴들이 많은데 판매를 하지 않는다니-_-;; 사실 모르고 와서 좀 당황했습니다.



유일한 밑반찬인 열무김치. 시원하니 좋은데 이것도 셀프~ 모든게 셀프로 가져와야합니다.



해산물부추전  1만2천원

해산물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오징어랑 홍합약간이 전부라 좀 섭섭한감이 있습니다만 부추상태는 괜찮아보이고,
적당히 바삭하게 잘 부쳐내서 맛자체는 준수했으니 다행입니다.



녹두전  8천원

녹두전은 무난하니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이걸 막걸리없이 먹을려니 인상적이게 되어버렸네요-_-;;
맛에서 술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깨달을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훈제오리바베큐  2만5천원

오리바베큐보다는 같이 나오는 참나물무침에 시선이 저는 집중되더군요, 어디서 듣기를
소는 있어도 먹지말고, 돼지는 있으면 먹고, 닭은 찾아서 먹고, 오리는 없어도 먹으라는 애길 들은것 같은데,

저는 소는 비싸서 잘 못먹고, 돼지는 지겨워서 잘 안먹고, 닭은 치킨이 싫어서 잘 안먹고, 오리는 같이 즐기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못먹는다고 우겨보는데 아무도 안 믿더라구요^^



훈제오리바베큐 경험이 별로 없어서 비쥬얼만으로봐선 2 Mart  시식코너에서 먹던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힐링이라는 목적에 잘 맞는 참나물 무침. 생으로 무쳤는지 식감도 맛도 제대로 잘 살아있습니다.



약간 퍽퍽한감이 있지만 맛자체는 준수합니다. 게다가 몸에 좋다니 술도 없이 열심히 먹었습니다.



요즘 생선도 그렇고 육류도 껍질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늙어간다는 증거죠...



다른메뉴는 술없이 도저히 못먹겠다는 일행분들의 의견에 따라 그냥 식사만 먹기로 합니다.
이렇게 직접 끌고와서 먹어야합니다. 이정도는 되야 셀프라고 부를수 있겠네요~



산방비비밥  6천원

일행분들은 힐링을 제대로 즐기고 싶었는지 육류가 전혀 없는 산방 비빕밥으로,



불고기비빔밥  8천원

저는 술없는 힐링만으로도 충분하기에 불고기가추가된 비빔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육회비빔밥을 주문한 일행분도 계셨는데, 잠시 사진좀 찍을게요 할만큼의 친분은 없었기에 그냥 패스했습니다.



역시 비빔밥에는 고기가 좀 있어줘야죠~ 밥에 참기름을 포함한 간이 되어 나오는건 좋네요.



왼쪽부터 고사리, 무생채, 숙주나물, 버섯, 시금치, 콩나물, 취나물.



평소에 이렇게 먹지 않습니다. 사진을 위한 연출일뿐~



비빔밥은 잘 비벼서 먹는게 중요합니다. 이날 살펴보니 제대로 비벼서 드시는분은 제 옆에 앉으신분 한분정도.



다른분들은 다른메뉴가 더 괜찮았던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비빔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아마 산방비빔밥 주문한분들은
오리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는것 같던데, 역시 힐링보단 고기죠~



심심한듯한간의 콩나물, 이정도간의 콩나물국을 제일 선호합니다. 다른분들에겐 좀 싱거웠을지도...



아이스모과차  5천원 (식사한 손님들에 한해서 1천5백원 할인해서 3천5백원)

마즙, 모과차, 아메리카노, 식혜등 각자 취향에 맞게 주문했는데 유일하게 저는 아이스로 주문했습니다.
기대를 꽤 했는데 생각보단 무난했던 모과차.



이렇게 마무리했는데 불고기비빕밥은 맛있게 먹었고, 다른 메뉴들은 그냥 무난한것 같습니다. 참나물무침은 맘에 들었고^^;;
어쨋든 이날 멤버중 한분은 30년, 한분은 15년정도 알고 지낸분들이였는데 술없이 이렇게 먹은게 한 10년만인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의지는 아니였지만 술없는것만으로도 저는 힐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농담삼아 얘기했지만, 이곳의 분위기,
공기, 인테리어 등 전체적으로 맘에 듭니다. 가끔씩 들러서 비빔밥 한그릇 하기 좋을듯하네요.
다 좋았다가, 이날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데 다른 테이블에 막거리가 뙇!!, 또다른 테이블에 처음처럼이 뙇!.
식당측에 문의하니 어르신들이 직접 술을 가져와서 드시는거라 제지를 못했다고 하는데 이해는 하면서도 살짝 맘은 상하는...



찾아가시는길

케이블카타는곳에서 걸어서 3분거리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9시종료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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