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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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스시코마츠-오마카세의 매력 레드피쉬 [NEW]


점심 스시 오마카세 기준 6~7만원 가격대의 흔히 미들급스시집으로 불리는곳들중에서 가장 인기좋은 스시 코마츠.

스시타쿠를 책임지던 이상남셰프가 헤드셰프로 있는곳으로 주말은 점심을 1부(12시), 2부(1시30분)로 나눠서 진행할만큼
인기가 좋은곳으로 예약이 필수인곳이기도 합니다. 이날도 walk-in 으로 들어오는 손님은 못 드시고 돌아가셨다는....

 
카운터석은 단일 오마카세(점심 일인당 7만원/저녁 일인당 15만원)코스만 주문가능합니다. 이날은 점심으로!

 
날이 더워 시원한 냉녹차, 옆에 어떤꽃인지 아시는분 계실려나요ㅎㅎ


일주년 기념으로 작은 사이즈의 생맥주를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언제까지 제공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맥주안주로 내는 제대로된 새우깡!


와사비, 이날따라 유난히 맛있었던 벳타라츠케, 센쇼가(초생강)


딱보니 오키나와 소금, 다들 이정도는 사진으로도 구분하시죠?ㅎㅎ


차왕무시(일본식계란찜)

온도가 선택가능했는데 일행분들은 평상시대로 뜨거운 차왕무시, 저는 시원한 차왕무시로 주문했습니다.
일본에서 렌(http://redfish.egloos.com/1436932)에서 차가운 차왕무시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우리나라 스시집들도
차갑게 내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첫 경험합니다. 토마토양이 지배적이라 차왕무시의 매력은 조금 덜 살았지만,
어쨋든 이런 변화 손님입장에선 환영합니다.


히라메(넙치, 광어)


요즘은 차지고 쫄깃하게 내는곳들보다 부드럽게 흰살생선을 숙성시키는곳들이 많은것같고 코마츠역시 이날은 부드러운 식감.


마다이(참돔)


참치배꼽살(배꼽이 아니란건 잘 아시죠?)를 구워서 낸 샐러드


마다이(참돔)

흔히 뱃살을 '도로'라고 표현하는데 실제 일본에서는 다랑어류(참치)에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점심에 나오는 참돔뱃살은 늘상 즐거운데 이날은 샤리가 조금 아쉬웠던...


니싱(청어)

아지(전갱이)스럽게 손질되어온 청어였는데 이날따라 유난히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마츠모토의 니싱(청어)이 탄탄한 식감이라면,
여긴 좀 부드러운 스타일이였는데 예상치못한 타이밍에 나와서 좀 더 반갑게 먹었습니다.


아마에비(북쪽분홍새우, 단새우)

샤리가 조금 많아보이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켄사키이카(창꼴뚜기)

화려하게 넣은 칼집덕분에 식감이 좋아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로코산 아까미

코마츠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모로코산을 고집하는데 아까미의 산미가 늘상 기본 이상은 있어서 맘에 듭니다.


오도로

참치도 계속 먹다보니 기름진 오도로보단 산미가좋은 주도로, 아까미쪽으로 취향이 변하는것 같습니다. 이날도 아까미 Win


교꾸(계란구이)

벌써 끝? 따뜻할때 먹어보라고 조금 내어주셨는데 저는 따뜻할때가 훨씬 맛있네요


아지(전갱이)

올해 최고의 아지(전갱이)는 코우지에서 먹은 제주도산이였는데 아슬아슬하게 2등을 차지한 코마츠의 아지.


옆자리 앉은 일행분이 한점 넘겨주셔서 먹었는데 이게 더 맛있었습니다-_-;; 이건 공동 1등 느낌? 이날의 Best


아게모노(튀김요리)

전갱이를 다져서 속을 채운 럭셔리 김말이튀김. 당면 넣은 김말이 튀김도 떡볶이소스에 찍어먹는거 좋아하는데,
이건 차원이 다릅니다. 떡볶이 소스만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맛있게 먹은 튀김입니다.


카이센동(해산물덮밥)

내용물은 좋은데 노리(김)이 살짝 아쉽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스시집들이 김에서는 조금 앞서갑니다.


킨잔지미소큐리(보리된장오이)

옆자리에 다른 손님분이 요청하셨는데 저희까지 챙겨주셔서 입가심.


미소시루(일본식된장국)


사바보우즈시(고등어봉초밥)

지난번 방문때 원래 샤리(초밥용밥)를 시소잎,생강 등과 미리 섞어서 만드는 예전 이상남 셰프님 스타일을 먹고 싶다고
말씀드린적이 있었는데 기억해두시고 준비해주시는 센스. 오마카세만의 매력이라고 해야겠죠?


시소잎의 사용을 좀 더 넉넉하게 사용하시면 좀 더 제 취향일것 같은데 고등어의 시메(초절임)정도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이날은 한점 더 먹어주는데 저는 이렇게 이 스타일이 더 좋습니다. 이날의 또다른 베스트.


지난번에 이어 역시나 국물맛 좋아서 맛있게 먹은 우동.


아나고(붕장어)


교꾸(계란구이)

묘하게 식으니깐 쓴맛이 조금 생기는 느낌-_-;; 레시피를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원하는 해답은 못 찾았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하트모양 숟가락, 안닌도후느낌의 푸딩. 녹차맛을 싫어해서 녹차 아이스크림만 아니면 만족합니다.






코마츠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스시집이란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이날은 히까리모노(니싱,아지,사바)의 만족도가 높았고,
그게 또 제취향이랑 잘 부합해서 만족스럽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날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는데,
안정적인 서비스, 맛뿐 아니라 접객능력도 출중한 이상남셰프덕에 늘 기분좋게 잘 먹고 나옵니다.
일요일에도 헤드셰프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 안되는 업장이기도 합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24-19
연락처 : 02-515-1177
영업시간 : 매일 12:00~15:00 , 매일 18:00~22:00


원래 디저트 먹으러 가려고 했던 리틀앤머치는 일요일 휴무라 블루리본 딜라이트에서 말리커피와 메종드조예 마카롱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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