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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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오발탄]양대창구이 전문점 레드피쉬 [강북편]


곱창류하면 어디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서울대입구 황소곱창이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곳은 아마 양미옥,오발탄,장가네,곰바위,연타발 뭐 이런곳일겁니다. 그중에서
오발탄을 다녀왔습니다. 송파본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가게죠.
강북권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이곳이 유일합니다. 찾아보니 오발탄블로그도 있더군요 http://blog.naver.com/haode902
최근에는 양미옥보다 오발탄이 더 낫다는 평이 많더군요. 을지로 양미옥이야 김대중대통령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하죠.


메뉴판입니다. 꽃살이랑 양념갈비가 메뉴에 있긴 하지만 고기먹으러 이곳을 방문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당연히 양구이와 대창구이로 갑니다. 소의 내장부위에 대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에서 했으니 참고하시길
소내장부위 http://redfish.egloos.com/1016861


개인마다 깔아주는 종이


양배추 샐러드. 정확히 기억나진 않습니다만 뭔가 산뜻한 드레싱이였는데....


상추무침이였는데 맛은 좀 아쉬웠습니다.


오발탄에서 특색있는 밑반찬이라고 할수 있는 양무침입니다. 간은 거의 되어 있지 않으데 쫄깃하니 맛있더군요.
리필이 되니 리필했는데 너무 많이 주셔서 조금 남겼다는...


동치미맛도 살짝 아쉽습니다.


태어나서 먹은 연근중에서 가장 쫀득쫀득(진뜩했다는표현이더옳을듯합니다)했던 연근.


뭐 대략 이런 상차림입니다. 소스도 주시는데 소스맛이 잘 안느껴져서 그냥먹었다는.


숯이 들어오고 구리판이 들어옵니다. 양과 대창에 은근한 숯불향이 느껴져서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양은 숯불에 대창과곱창은 숯불이 아닌게 더 맛이 좋은듯합니다.


굽기 시작합니다. 종업원이 알아서 구워줍니다. 컷팅까지 알아서 해주고, 언제 먹어도 된다는 사인까지 정확히.
비싼곳인만큼 서비스는 좋네요. 황소곱창은 사장님의 자부심때문에 고생하시는분들도 계시죠.

어쨋든 양2인분 대창2인분 주문했습니다. 이것만 벌써 10만원이 훌쩍~ 지갑얇아지는 소리가.....
양도 그렇고 대창, 염통 상태가 양호해 보이네요.


이건 대창.


구워먹으니 은근히 맛있었떤 별미 마늘


이건 양구이.


갤러시s2가 접사기능이 있길래 양을 접사기능으로 찍었습니다. 컷팅도 먹기좋게 알아서 해주니 먹기는 편하네요.
그러보니 곱창집들은 대부분 구워주시고 컷팅도 직접해주시는 곳이 많은것 같네요. 심지어 장가네같은곳은 손님들이
곱창굽는데 손대면 화내기도 하신다죠?ㅎ 신기루황소곱창은 직접잘라주시기도 하는데 테이블은 많고 바쁜 관계로
직접 잘라야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빨리 익는 염통부터 맛봅니다. 쫄깃한 황소곱창의 염통과는 전혀 다른 부드럽고 적당히 씹는맛만 느껴지는 염통.
염통맛은 여기가 더 낫네요. 그냥 고기라 보시면 됩니다.


양. 적당히 풍미도 있으면서 쫄깃한맛. 질기지 않고 좋네요. 지난번 양철북의 양념에서 약간 단맛이 미묘하게 거슬렸는데
여기도 기본적인 붉은양념이 되어서 나오는데, 단맛이 거슬리지 않고 좋네요.


추가로 더 올려주고(제가 올린게 아니라 종업원이 알아서 올려주시는)
대창크기는 굽다 보면 상당히 작아집니다. 한입에 넣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문제의 대창. 이날 대창의 컬리티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부드럽고 녹는듯한 맛의 대창도 있었는데 처음 올라왔던 대창은
좀 질긴편이였습니다. 대창만 보면 개인적으로는 부산양곱창대창이 좋습니다. 소스도 마늘양념소스이고.
황소곱창은 무엇보다도 막창,곱창의 컬리티가 비교할만한 곳이 없을정도죠. 추천해주셔서 가보면 황소곱창보다 한참
떨어지는곳이 많습니다. 오발탄 대창도 황소보다는 제기준으로는 한수아래.


추가한 양무침. 이걸로만도 소주 1병정도는 거든히 먹겠던데요?ㅎ


마무리는 팥빙수로 합니다. 곱창먹고나서 먹는 팥빙수맛도 의외로 좋더군요.

양구이는 꽤나 맘에 든반면에 대창은 생각보다 좀 아쉬웠습니다. 황소곱창의 소중함을 한번더 알려줬고, 다음번곱창은
어디로 먹으러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괜찮은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3명이서 대창2양2 먹으니 적당히 괜찮았습니다. 1차에서 끝낼것도 아니고, 제가 워낙 서민인지라 더 먹지는 못했습니다.
나오면서 사탕을 집어서 먹었는데 사탕이 참 맛있더라는.....


오발탄 홈페이지가서 가져온 찾아가는길. 친절하게 잘 나와있네요.
 같은돈이라면 저는 황소곱창을 선택하겠습니다만 황소는 양이 없으니 양이 먹고싶을땐
고려해볼만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역시 후덜덜.

재방문의사는 돈이 없어서 없을듯.

덧글

  • kihyuni80 2011/10/27 16:37 # 답글

    역시...양철북에서 단맛이...ㅎㅎ

    오발탄은 가격덕(?)에 방문 계획이 없는 곳 중 하나네요.
    담주엔 화양리에 치마살 먹으러 다시한번 가보렵니다~
  • 레드피쉬 2011/10/27 16:40 #

    ㅋㅋ사장님이 제가 다음에오면 나뭇잎살 서비스로 주신다 그랬는데 잘 안가지네여ㅎㅎㅎ

    오발탄은 역시 가격이 후덜덜ㅎ
  • 알렉세이 2011/10/27 16:56 # 답글

    가격대가 ㅎㄷㄷㄷ. 양무침은 처음봐서 한번 먹어보고파요.ㅎㅎ
    마무리 팥빙수는 입가심에 좋겠습니다.
  • 레드피쉬 2011/10/27 17:12 #

    ㅋㅋㅋ가격대가 후덜해서 저도 자주가긴 힘들것 같네요ㅎㅎㅎ

    팥빙수가 의외로 좋았다는ㅎㅎ
  • 뽀다아빠 네모 2011/10/27 17:18 # 답글

    정말 비싸긴 비싸군요. 2+2에 십만원이 넘었다니...어쨌든 맛있어 보여요^^
  • 레드피쉬 2011/10/27 18:05 #

    ㅋ제가 적어놓은 양미옥 부산양곱창 연타발 곰바위 황소곱창 모두다 3명이면 최소 10만원이상일겁니다ㅎㅎㅎ

    ㅎㅎㄹ
  • 올시즌 2011/10/27 17:20 # 답글

    하앍 가격이 정말 후덜덜이네요 ㅋㅋ 하지만 번거롭게 굽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레드피쉬 2011/10/27 18:07 #

    비싼만큼 내부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네요 ㅎㅎㅎ
  • 카이º 2011/10/27 20:27 # 답글

    저런 곳은 법인 카드로....ㅋㅋㅋㅋㅋㅋㅋ
  • 레드피쉬 2011/10/27 20:40 #

    법인카드가 있을리가ㅎㅎㅎ

    얇아진 지갑을 보니 너무 슬프네요...
  • 요엘 2011/10/29 07:31 # 답글

    어헝헝 대창 먹고 싶어요오오오오오오,
    레드피쉬님 포스팅은 절 쓸쓸하게 만드는군여 (...)
    고기를 이렇게 자주 드실수 있다니, 부럽심돠
  • 레드피쉬 2011/10/29 07:34 #

    ㅎ대창드시면되죠ㅎㅎㅎ
    이거사먹고 거지됐어요ㅠㅠ당분간 라면으로 며칠때워야죠ㅎㅎ
  • smilejd 2011/10/31 20:08 # 답글

    강남쪽 오발탄 갔었는데 회사돈으로 먹어서 그런지 부드럽게 넘어갔다는 ㅋㅋ
  • 레드피쉬 2011/10/31 20:11 #

    제가 약간 질겼다는건 가격대 기준으로 얘기한겁니다^^*ㅎㅎ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곱창집에 비해서 그런거고 절대적으로 봤을땐 맛있는 곳이죠ㅎㅎㅎㅎ
    회사돈이였다면 더 좋으셨겠네요ㅎㅎ
    전 제돈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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