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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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옛맛서울불고기]홍대옛맛불고기와 무관한 건대점 레드피쉬 [강북편]


옛맛 서울불고기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지난번에 갈비탕을 먹고 한 일주일후의 방문이네요. 지난번 포스팅이후
여기가 본점인 홍대 옛맛서울불고기와는 관련이 없는곳이라는 얘길 들었고 이날 사실관계를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오픈후 3일정도 장사를 하지 않으셔서 좀 불안하긴 했는데 이날가니 갈비탕은 메뉴에 없어졌더군요.
설렁탕을 하신다고. 연유를 물어보니 국내산 소를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그럴리는 없고 내부 사정이 있을듯
합니다. 예상은 가지만 제가 여기서 언급하는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되니 사실확인내용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메뉴판과 영업시간. 저녁시간대에는 불고기만 판매하시는듯 합니다.

3명인데 2인분 주문합니다. 1인분 300g이니 참고하시길.


약간 단맛이 돌았지만 나쁘지 않았던 깍두기.


상추


칼칼한 맛이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그래도 준수했던 동치미.리필해서 먹었습니다.


김치.


불판. 불판이 나오길래 물어봤습니다. 불판 스타일도 그렇고 홍대 옛맛불고기와 워낙 비슷한 컨셉이니...
홍대에 본점이 있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시네요. 홍대에도 이런게 있냐고 하시며 대학로에 본점이 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아는 대학로에서는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분은 제보좀...


나온 불고기 2인분. 양은 정말 많습니다. 전자저울로 정확히 달아서 오신거라고 하셨는데 성인남자 3명이서 2인분을 다 먹기에
좀 벅차더군요. 양념에 재두고 하는게 아니라 주문하시면 바로 양념해서 나오는거라고 하시네요.


버섯도 넉넉하고 파도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불이 제대로 구동되지 않아 자리를 옮겼는데 미안하다며 주신 사이다 2병.


뭐 이런 스타일로 굽습니다.


적당히 익으면 뒤집어 주고, 불고기야 뭐 딱히 굽는 기술이 필요한가요ㅎㅎ


질 좋은 고기란 느낌은 안들지만 저렴한 가격대 생각하면 그냥 먹을만 합니다.
즐기지는 않은데 고기특유의 풍미나 진한 맛을 기대하긴 힘듭니다만 이 가격대에 그런걸 원하는것도 안되죠.
가격대에 맞는 음식을 즐기는 법도 알아야죠. 3인분 13000원짜리 삼겹살 주문해서 먹으면서 최상급맛을 기대하는것도
현명한 생각은 아니란얘깁니다.


육수가 떨어지면 알아서 리필해줍니다. 처음에는 달지도 않고 짭지도 않은 양념맛이 나쁘지 않았는데 점점 육수가
달아지더군요. 끝에는 좀 많이 달았습니다. 처음이 가장 나았습니다.


그런데 올려도 올려도 끝이 안보이는 고기.


줄어들 기미가 안 보입니다. 300g은 아마도 고기 양념전에 고기무게만을 말하는듯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버섯들도 이번에는 듬뿍 넣어서 먹습니다.
버섯을 많이 주는건 좋더군요. 점점 버섯이 좋아지기 시작하는....물론 구워먹는게 제일 좋습니다ㅎ


밥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하나만 주문했는데 모자르면 더 주신다고 하시더니 계산할때는 공기밥은 빼주시더군요.
원래 주시는건지 아니면 저희가 불쌍해 보여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재방문의사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적당히 한끼 잘 해결했습니다. 홍대와는 상관이 없는 곳이니
홍대 옛맛불고기의 맛을 즐기러 오시는분들은 오실 필요가 없겠고,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불고기를 드시겠다고 하시는분들은
한번 드시러 가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하네요.

실제 직원분들이랑 사장님은 친절하셨는데, 홍대와 관련이 없다고 하시니
좀 찝찝한 기분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최근 건대를 벗어나는 포스팅이 잦아졌는데 그래도 홈그라운드에서의 내공을 쌓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서 하나 올립니다.
요즘 며칠간 호타루를 못갔네요ㅎ 조만간 한번 또 들러야겠네요ㅎ 전메뉴 섭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랑 호타루 가실분 안계시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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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합니다. 전국 5대짬뽕이니 하는 명성을 마케팅에 이용하면서 좀 안 좋은 인식이 자리잡은 곳이 아닐까 하는 아쉬운점도 드는곳입니다.2. 건대 옛맛서울불고기 http://redfish.egloos.com/1026846홍대 옛맛불고기에서 넘어온 줄 알고 몇번 갔었는데 알고 보니 전혀 관계가 없는 곳이더군요. 오픈후 갑자기 몇일간 장사를 안하시던데, 점심때 하시던 한 ... more

덧글

  • Sveta 2011/10/30 18:21 # 답글

    어머 여기 괜찮네요 300그램이 순고기300이라면; 이런식으로 회식 장소는 정해지는데 갈 일은 까마득하고... 호타루 궁금해요
  • 레드피쉬 2011/10/30 18:43 #

    흠...회식장소로 그렇게 적당해 보이진 않습니다만ㅎㅎ

    호타루는 궁금하시면 방문하시면 됩니다ㅎㅎㅎ저도 요즘 못간지 꽤 됐어요ㅎㅎ한 일주일정도?ㅎ
  • 틸더마크 2011/10/30 18:45 # 답글

    아니 이렇게 좋은 곳이! 여기도 한번 꼭 가봐야겠군요! +_+
  • 레드피쉬 2011/10/30 19:02 #

    홍대점 옛맛불고기랑은 관련없는곳이니 감안하셔서 좋은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올시즌 2011/10/30 19:22 # 답글

    ㅋㅋㅋㅋ호타루 포슷힝이 다시 올라오는건가요 ㅋㅋ
  • 레드피쉬 2011/10/30 19:24 #

    호타루를 포스팅 안하고도 많이 갔는데 중복된 메뉴가 많아서 굳이 올리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안올리고 있습니다.

    맛보지 않은 메뉴들만 따로 모아서 한꺼번에 포스팅예정입니다ㅎ

  • 2011/10/30 19: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레드피쉬 2011/10/30 19:44 #

    저도 그런생각은 드는데 포스팅에 적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 rainmaker 2011/10/30 20:01 # 답글

    맛있게 생겼네
    마지막에 밥 볶아 먹으면 괜찮을거 같은데

  • 레드피쉬 2011/10/30 20:15 #

    ㅋㅋ좀 달아서리ㅋㅋ
  • 카이º 2011/10/30 20:56 # 답글

    아.. 같은곳이 아니었군요?
    괜시리 헷갈리게...ㅋㅋㅋ
    불고기는 기본적으로 좀 달고 그래서 그냥 그런거 같아요..
  • 레드피쉬 2011/10/30 21:06 #

    불고기의 내공은 달지않고 짜게하지 않으면서 고기의 맛을 잘 살리는 양념을 만드는거라고 생각해요ㅎㅎ
  • kihyuni80 2011/10/31 10:01 # 답글

    전 불고기의 그 단맛 때문에...잘 안 즐기죠.
    요샌 명절에 어무이께서 불고기 하신다고 하면 다른거 해 달라고 하는 정도랄까요?
    어렸을 땐 좋아했던것 같은데...나이가 들긴 했나봅니다. ㅎㅎ

    여기 갈비탕 먹어보고 싶었은데, 없어졌다니...아쉽네요. 'ㅅ';;
  • 레드피쉬 2011/10/31 10:49 #

    ㅋ저는 명절때 어머니가 갈비찜을 해주시는데 참 좋아합니다ㅋㅋ

    저는 고기면 다 잘먹긴합니다만ㅎ
    달달하다보면 다 먹고 입이 개운한편은 아니더라구요ㅎ
  • 뽀다아빠 네모 2011/10/31 14:41 # 답글

    저 정도 양이면 저희 세 식구가 먹기엔 '딱' 이로군요. 저희가 좀 많이 먹습니다. ^^
  • 레드피쉬 2011/10/31 14:47 #

    ㅋㅋ먹어보시면 많아요ㅎㅎㅎ

    뒤에는 달달한맛이 강해 많이 안먹히거군요ㅎㅎㅎ
  • cadpel 2011/11/01 22:54 # 답글

    사진과 쓰신 내용을 고려해보면...양과 단맛을 좀더 조절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말은 외람되긴 합니다만.
  • 레드피쉬 2011/11/02 08:03 #

    ㅋㅋ전혀 외람되지 않습니다ㅎㅎ

    단맛조절만 잘해도 좋은데 그걸 못하는곳이많은거 같아여ㅎㅎ
  • 아나리스 2011/11/02 09:29 # 삭제 답글

    아는 분이 이 곳 운영하시는데요
    갈비탕 없앤 이유는 너무 힘들어서 라고...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
  • 레드피쉬 2011/11/02 10:10 #

    죄송합니다만 갈비탕을 안하시는 이유를
    여쭈어보고 작성한글이므로 그러긴 좀 힘들것 같네요^^*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힘들어서 메뉴를 바꿨단건 좀 이해하기 힘든부분이기도 하구요^^*
    더욱이 한정판매를 하셨던 입장이라
    힘들어서 주력메뉴를 바꾸셨다는건 설득력이 떨어져보입니다

    제 추측이나 덧글의 제보로 힘들어서 그만뒀다고 수정하는것도 옳지 않아보이고요

    들러주셔서 감사하고 의견 수렴해드리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 夢路 2011/11/03 02:01 # 답글

    홍대의...정확히는 상수역의 그 집은 워낙 대기줄이 길어서...
    차선책으로 여길 한 번 들려봐야겠네요.
  • 레드피쉬 2011/11/03 02:04 #

    근데 사실 상수동의 그집도 그렇게 기다려서 먹을만한 곳은 아닌것 같아요ㅎ
    그냥 저렴하면서 괜찮은곳이지.
    멀리서 찾아가 와~할곳은 아닌듯해요ㅎ

    오늘보니 설렁탕을 개시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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