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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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 정성본샤브수끼]샤브샤브 전문점(?) 레드피쉬 [강북편]


따뜻한 국물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건대입구에서 괜찮은 탕국집이 왜이렇게도 떠오르지가 않는걸까요?
민정식당, 고흥순대국, 할머니순대국 등이 떠오르긴 했는데 딱히 땡기지가 않아 거리를 배회하다가 갑작스럽게 눈에 띄여
방문하게 된 정성본입니다.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는 초등학교 2학년때 서울와서 먹었던 음식입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통영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음식이였다죠? 그때 샤브샤브 먹고 LG 야구경기를 보러 갔던 기억이 있네요.


정성본은 이상하게도 지하에 자리잡은 곳이 많은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채선당 샤브샤브를 좋아합니다. 야채도 신선하고 종류도 많고 해서 괜찮은거 같아요.

메뉴판을 찍긴 다 찍었는데 생략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던 점도 있지만 메뉴판을 너무 작게 찍어 보시는데
불편함만 드릴것 같아서요.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메뉴판이 있으니 그점 참고하셨으면 좋겟네요.


주문을 하니 이런 냄비에 육수를 담아 주는데 가운데 떠있는 붉은게 뭘까 했는데 고추가루 더군요.
고추가루를 풀어서 먹는 붉은 계열(매운탕 계열이라 해야되나요? 훠궈의 두개 나눠진 붉은 육수와는 확연히 다릅니다)의
샤브샤브는 처음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맑은 육수가 훨씬 나은듯요.


개인 앞접시와 칠리 소스.


김치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추가루를 풀고 저으니 대략 이런 육수가 마련됩니다. 솔직히 순간 약간 당황했습니다. 당연히 맑은 육수일꺼라 생각했는데.


버섯과 야채 칼국수인데, 야채는 배추를 제외하면 없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이정도면 샤브샤브를 안 먹는게
낫다는게 제 생각. 사실 저렴한 메뉴를 선택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저희가 선택한건 6500원짜리 메뉴. 서민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싼거 먹어야죠....


배추를 컷팅해서 넣고


버섯도 추가해서 넣으면 대략 이런 모양새겠네요.


고기도 준비되는데 뭐 딱히 기대했던 것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한만큼 불만없는 고깁니다. 양이 좀 적은건 아쉽네요.


고기도 넣어서 익혀서 먹어줘야죠. 느긋하고 제대로 즐기시는분들은 한점씩 넣어 젓가락으로 몇번 저어 익혀 먹는다는데,
저는 딱히 그러지 못한 인간이라 그냥 소고기도 2차례에 나눠 다량 투입하고 그냥 먹습니다.


버섯하나 고기하나 배추하나. 이 이상의 조합을 만들어 낼수가 없습니다. 이게 전부니깐요.
어묵이 몇개 있었는데 일행분이 다 드셨는지 저는 구경도 못했네요


칼국수를 투여해서 먹습니다. 칼국수면은 생면이라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릴꺼라고 말씀하시는데 생각보다 빨리 익더군요.


적당히 익으면 먹어주면 됩니다. 칼국수면은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이게 이날의 베스트라는건 좀 아쉽지만요.
국물맛은 그냥 물에 고추가루 풀어서 배추넣고 오래끓인 맛입니다. 아무래도 야채나 버섯의 종류가 적다보니 육수자체맛으로만
승부하기엔 좀 아쉬워 고추가루를 풀어 매운탕 형식으로 만들어서 먹지 않나 아는 의문도 듭니다.


찾아가시는길.

조만간 샤브샤브 한번 제대로 섭취 해야겠습니다.



덧글

  • 올시즌 2011/12/14 15:52 # 답글

    앗 전 저번에 강남역에 있는 걸 갔는데 거기도 지하더라구요! 맛은 무난무난했어요ㅋㅋ
  • 레드피쉬 2011/12/14 15:53 #

    올시즌님같은 고급스러운 입맛을 가진 분은 무난했는데 저같이 저급하고 서민스러운 입맛을 가진 제가 불만족스러운이유는 뭐죠?ㅎ

    이거 다시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 올시즌 2011/12/14 15:56 #

    전혀 고급스럽지 않아요 ㅋㅋㅋㅋㅋ걍 막입이에영
  • 레드피쉬 2011/12/14 15:57 #

    막입으로 좋은건 많이 드시고 다니신다죠?
  • 올시즌 2011/12/14 15:59 #

    ㅋㅋㅋㅋ레드피쉬님에 비하면 전....많이 뒤떨어지죠 ㅋㅋㅋ알렉님이랑 두 분 포슷힝을 도저히 못 따라잡겠어요 ㅋㅋ옛날에는 많이 먹으러 다녔는데 요즘은 귀차니즘이 도져서 ㅠ_ㅠ
  • 레드피쉬 2011/12/14 16:00 #

    대구의 거장이랑 비교하시면 곤란합니다ㅎㅎㅎ

    벽제갈비 방문이후로는 한번 도전은 해보겠습니다!!
  • kihyuni80 2011/12/14 15:54 # 답글

    아주 오래전에 한번 가봤던 곳이네요.

    정성본의 6,500원 메뉴는...
    그냥 칼국수를 먹는다는 생각으로 주문해야하는...그런...'ㅅ';;;;
  • 레드피쉬 2011/12/14 15:55 #

    14000 원 메뉴가 있던데 저같은 서민은 자릿수가 바뀌면 쉽사리 먹을수 없습니다!!
  • 모라토리엄 2011/12/14 16:02 # 답글

    샤브샤브하면 희멀건 육수가 떠오르는데 얼큰한 육수라 세맛이 궁금하군요 쉽사리 떠오르지않네여 ㅎ
  • 레드피쉬 2011/12/14 16:03 #

    저도 이날 처음 경험해본게 아닌가 싶네요. 샤브샤브는 역시 맑은 육수가 제맛이죠ㅎㅎ

    쇠고기전골이 땡기는 겨울인데 어디 괜찮은데 없을려나요? 대구분에게 묻다니 퍽!!!
  • 모라토리엄 2011/12/14 16:08 #

    으허헉 그러고보니 대구모임장소가 전골이죠 ㅎ
    그나저나 건대쪽엔 먹거리가 다모인것같군요.
  • 레드피쉬 2011/12/14 16:10 #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건대주변에 먹을만한 데가 없다고 투덜되고 계실겁니다!!! 저도 한 5년간 그랬구요. 한 6개월동안 엄청 다닌것 같아요.

    건대쪽에 정말 술집이 많습니다!!! 서울시에서 세손가락안에 들거라 확신합니다!!
  • 시오리 2011/12/14 16:03 # 답글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는 먹어도 먹는것같지가 않다고해야하나.. 저 마지막에 나오는 칼국수가 본판이다라는 생각이 자꾸들어서 안먹게되더군여.... (컴터 os를 리눅스 우분투로 빠꾸고 언어설정을 일본어로 했더니 컴터론 한글쓰는게 불가능....찾으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하긴하지만 귀찮으니까..패스 덕분에 이글루스에 글남기려면 오타가 쩔게되는군요 양해바랍니다 ㅜㅜ)
  • 레드피쉬 2011/12/14 16:05 #

    저같은 경우 집에 컴퓨터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답글을 폰으로 남기게 되는데 제가 아마 오타가 더 많을 것 같네요^^

    들러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덧글도 남겨주시고 오타정도야 가뿐하죠ㅎ

    샤브샤브의 본판은 다 먹고 나면 먹는 죽 아니였던가요?ㅋㅋㅋ
  • 알렉세이 2011/12/14 16:46 # 답글

    샤브의 기본 형식만 갖춘 곳이랄까.. 요즘 배추값도 싼데 참..=ㅅ=;;;
    많이 아쉬우셨겠습니다
  • 레드피쉬 2011/12/14 17:04 #

    넵 ㅎㅎㅎ좀 아쉬웟습니다 ㅎㅎ샤브샤브도 저는 야채가 풍성한게좋아요ㅎㅎ다음부턴채선당으로 ㅎㅎㅎ
  • 뽀다아빠 네모 2011/12/14 17:24 # 답글

    샤브샤브는 뷔페식이 아니면 전 안먹습니다...역시 양이 안차서리...^^
  • 레드피쉬 2011/12/14 18:33 #

    저는 잘 먹습니다......근데 전 뷔페식은 질이안좋은 경우를 많이 봐서리....ㅎㅎ

    저도 양은 한 양합니다 ㅎㅎ
  • 夢路 2011/12/14 19:16 # 답글

    저희 동네도 있어서 가끔 이용하는 체인점인데...붉은 국물이라니 이상하네요.
    체인점마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저희 동네는 야채도 한 두 종류 더 주고 국물도 (제가 좋아하는) 맑은 육수거든요.
  • 레드피쉬 2011/12/14 22:25 #

    ㅎㅎ전 샤브는 무조건 맑은 육수가 좋아요ㅎㅎㅎ
    체인점마다 기본 컨셉은 같아야 하지 않나요?ㅎㅎ
  • 카이º 2011/12/14 19:17 # 답글

    그냥저냥 무난하게 갈만 한 것 같아요..
    전 빨간것보단 그냥 국물이 좋고 해산물을 넣어 먹거든요..
    야채추가는 당연하고..^^;
    면을 안좋아해서 죽으로 먹는데 언제나 무난하면서도 괜찮습니다~
  • 레드피쉬 2011/12/14 22:23 #

    저도 그냥 맑은 국물이 좋습니다ㅎㅎ
    근데 이상하게 샤브샤브는 등심샤브가 좋더라구요ㅎㅎㅎ
    채선당은 야채 추가안해도될만큼 많이 나오더라구요ㅎㅎㅎㅎ
  • lian 2011/12/14 21:26 # 답글

    좋은거 많이 드시면서 서민이시라뇨 ㅋㅋ
    그나저나 국물이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냥 고춧가루 푼 국물인건가요;;
  • 레드피쉬 2011/12/14 22:04 #

    라면-라면-라면-라면-라면...의 악순환속에일궈지는 맛집 탐방입니다ㅎㅎ

    국물도 그렇고 야채도 아쉬웠습니다
  • 콜드 2011/12/14 22:35 # 답글

    내가 좋아하는 샤브샤브 -ㅠ-
  • 레드피쉬 2011/12/14 22:41 #

    저도 좋아하는 샤브샤브ㅎㅎ
  • 자몽커피 2011/12/14 22:57 # 답글

    아 샤브샤브 좋아요ㅋ 역시 겨울엔 샤브샤브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 음식..
    여름에도 먹을만큼 좋아해서요. 근데 정성본 국물이 원래 빨간색이었나요?
    원래는 맑은 육수였는데 바뀌었나..
  • 레드피쉬 2011/12/14 23:04 #

    ㅎ암튼 정성본은 저한텐 미움이 박혔어여 ㅎㅎㅎ저도 샤브샤브는 꽤 좋아해요ㅎㅎ
  • Warfare Archaeology 2011/12/15 13:56 # 답글

    레드피쉬님 탑 100 선정 축하요!!!! 계속 좋은 포스팅 부탁드려요~~
  • 레드피쉬 2011/12/15 13:58 #

    오랜만이네요^^*
    요즘은 고고학 포스틴하신다고 음식포스팅은 뜸하시네요ㅎㅎ감사합니다ㅎㅎ
    열심히 하겠습니다
  • 타누키 2011/12/15 14:08 # 답글

    붉은 육수라니 개인적으론 좀;; 샤브샤브는 역시 맑은게 나아보이네요. ㅎㄷㄷ
  • 레드피쉬 2011/12/15 15:11 #

    저도 맑은 육수가 좋습니다ㅎㅎㅎ 붉은 계열의 육수는 처음 먹어보는듯한 ㅎ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애쉬 2011/12/15 14:41 # 답글

    주변 지인들은 이름만 들어도 이를 갈더군요 -ㅂ-;;;
    대학로 점도 점포 두개 냈다가 하나 정리했죠 최근에...
  • 레드피쉬 2011/12/15 15:11 #

    대학로점에 하나 있었는데 없어졌던데 거긴가 보네요....

  • 오홍!? 2011/12/22 10:12 # 삭제 답글

    고추가루가 아니라 다데기 일겁니다ㅋㅋ
    맑은 육수를 원하신다면 다음부터 주문하실때는 다데기 빼달라고 하시면 되요 ㅋㅋ

    그래도 가격대비 괜찮게 나오는거 같네요
  • 레드피쉬 2011/12/22 10:33 #

    고추가루였습니다ㅎㅎ제가 직접 저어서 확인했으니깐요ㅎㅎ

    가격대비 좀 아쉬웠습니다ㅎ제기준으로는요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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