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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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역 문전성시]따끈한 국물의 소머리국밥 레드피쉬 [강북편]


내일쯤 부산에 볼일이 있어서 내려갈것 같아 새해를 부산이나 통영에서 맞이하게 될것 같네요. 내일 오전쯤에 KTX를 탑승해야하니
올해의 마지막 식사를 한곳 여깁니다. 다른 포스팅도 좀 밀려 있긴 한데 왠지 마지막 식사부터 포스팅하고 싶은 생각에...
한번도 정차없이 가는표를 끓으니 2시간 13분밖에 안걸리더군요. 부산에서 첫끼는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으로 정했는데
나머지 둘러볼곳을 아직 못정했네요. 3끼정도는 제 자유의지로 먹을듯한데 적당한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참고로 해운대에서 숙박을 해결해야 하니 고려하셔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서민인 제 경제력도 고려해주시면...


이 국밥집을 기준으로 양측에 국밥집이 하나씩 더있는데, 즉 세곳이 연속해서 국밥집을 하는데,
건대부근에서 나름 유명한 고흥순대국이 바로 이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가니도 취급하는데 도가니도 몇번 먹어보긴 했는데 평범한편입니다. 도가니탕은 역시 감동이죠? 감동의 도가니탕.....퍽..
도가니탕은 역시나 교북동 대성집입니다. 도가니도 쫀득하니 좋았지만 가벼운듯하면서 깊은맛이 나는 제가 좋아하는 국물땜에..


두명이서 가서 국밥하나씩 주문하니 기본 밑반찬을 내어주는데 국밥에 최적화된 밑반찬들.


다른국밥집에서 흔히 보기 힘든 갓김치. 내공이 대단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갓김치를 주는것만으로 부가점있습니다.
약간은 덜익은듯한게 매력이네요. 부암갈비의 푹 익은 갓김치가 잠시 떠올랐으나 너무 멀어서 패스


최근 제가 좋아하는 깍두기는 무맛이 좀 나면서 단맛이 없고 매콤한 깍두기인데 여긴 무맛은 나는데 좀 달달하네요.
평범한 수준의 깍두기입니다.


김치 3종세트의 마지막 배추김치. 신김치입니다. 김치 3종류가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긴 한데 내공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양파는 따로 찍진 않았네요.


위에 소스는 제가 주문한 소머리국밥에 따라나온 소스. 아래 새우젓은 순대국밥을 주문한 일행분것.


제가 주문한 소머리국밥.
팔팔 끓여서 나오기에 사진으로만은 어떤 국밥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을듯하네요. 팔팔끓여나올때 숟가락을 넣어주는센스.
온도를 순간 낮춰서 끓어 넘치는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여기 사장님이랑도 나름 친한편인데 아리따운 따님을 저한테 소개시켜주기로 하셨는데 오늘은 말이 없으시네요.
저보다 더 괜찮은 손님을 찾으셨나봅니다ㅎ 어쨋든 친절히 반겨주시니 고맙네요.


건더기도 섭섭치 않게 들어있습니다. 국물맛은 적당히 고기냄새가 나면서 꼬릿한 느낌의 국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옆의 고흥순대국보다는 좋아하는 국물입니다. 추운날에 먹으니 더 좋았는데 나오면서 절망했다는...
눈+비+우박 형태로 뭔가가 내리고 있어서요. 우산도 없었는데 털달린 옷의 털에 뭔가 계속 묻고...


일행분이 주문한 순대국밥. 소머리국밥과 비쥬얼은 비슷하죠?
물론 여기에 들깨가루 넣고, 다데기 넣고 새우젓을 넣어서 드시는 일행분의 취향으로 처음나왔을때만 비쥬얼이 비슷했습니다.
특이하게(?) 순대국에 순대가 없네요. 요즘 순대국에 순대 안주는곳이 꽤 있는듯 합니다.
옆에 고흥순대국은 순대에 이상한 냄새가 나서 순대를 빼고 먹는걸 좋아하는데 그래도 없으면 좀 섭섭합니다.


순대국 건더기. 순대국건더기도 섭섭치 않게 들어있는데 고흥순대국의 건더기가 양도 많고 좀 나아보이긴합니다.


이건 제 소머리국밥의 건더기. 원래 건져서 먹진 않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서 건져 먹었습니다.
질좋은 부위는 아니지만 적당히 국밥이랑 먹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맛.

개인적인 취향으로 순대국은 고흥순대국이 좀 더 나은듯 하고 소머리국밥을 먹을려면 이곳을 방문할듯 싶네요.

이상하게 지도첨부만 하면 사진이 깨져서 나오네요. 좀 수정해서 첨부하겠습니다.

내일은 쌍둥이 돼지국밥, 모레는 아저씨 대구탕이나 초원복국을 먹을 예정인데 추운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기대됩니다.



덧글

  • 된장오덕 2011/12/28 21:53 # 답글

    꺄악 추운날씨에 어울리는 국밥이네요...아 따끈한 국밥에 소주한잔하고싶네요...비주얼 쩐다능..ㅠㅠ
  • 레드피쉬 2011/12/28 22:18 #

    ㅎㅎ따끈한 국물에 쇠주한잔 좋죠ㅎㅎ날이 추울수록 더 땡기는 법이죠ㅎㅎ

    들러주셔서 캄사합니다ㅎ
  • 스칼드 2011/12/28 22:59 # 답글

    혹시 여기 국밥에 들깨나 산초 같은거 들어 가나요?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알레르기 때문에... ㅠ.ㅠ
  • 레드피쉬 2011/12/28 23:03 #

    들깨나 산초가 소머리국밥에는 들어가지 않은것 같네요ㅎ순대국밥에도 처음엔 들깨가루없이 그냥 나옵니다ㅎㅎ
    산초가루도 들어가지 않습니다ㅎㅎ

    너무 맛있는정도는 아닌데 ㅎ맛있어보이신다면 둘러보세요ㅎㅎ맛있게 드시길 바라고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애쉬 2011/12/29 07:16 #

    소머리국밥엔 파 이외의 향신료는 잘 쓰지않습니다
    식탁에서 후추 정도?
    들깨나 방아는 순대국, 산초(실은 초피, 제피=산쇼(일본어))는 추어탕에 주로 쓰입니다^^
  • 알렉세이 2011/12/28 23:04 # 답글

    올.ㅋ 갓김치 주는 곳 잘 없는데.ㅎㅎ 연말이라 영양보충 든든히 하시는군요
  • 레드피쉬 2011/12/29 00:36 #

    갓김치는 주는 곳이 별로 없어 반갑더군요ㅎㅎㅎㅎ
    갯돌에서 갓김치를 먹긴 했지만요ㅎㅎ
  • kihyuni80 2011/12/28 23:17 # 답글

    부산...게다가 해운대라면, 아저씨 대구탕 + 옛날 팥빙수 집의 단팥죽 추천이요.
    총알이 좀 있으시다면 마라도는 다녀오실 듯 하고...
    대연동 가시면 초원복국 본점이나 대남포장집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돼지국밥 비교차원에서 신창국밥도 기회되면 들러보심이...부산역에 내려서 가시면 되는 곳이네요.
    그리고 가보진 못했지만, 만두를 좋아하신다면 태산손만두라는 곳 추천해 봅니다.

    아저씨 대구탕, 옛날 팥빙수 http://kihyuni80.egloos.com/5524338
    초원복국 대연점 http://kihyuni80.egloos.com/5525210
    신창국밥 http://kihyuni80.egloos.com/5527069
    태산손만두 http://blog.naver.com/sunyen97/100133262438
  • 레드피쉬 2011/12/29 00:40 #

    단팥죽은 별로 안좋아해서 안갈듯하고 초원복국이랑 아저씨대구탕중에 한곳은 갈듯요ㅎㅎ신창국밥은 일단 쌍둥이 돼지국밥의 선택으로 인해 못가볼듯하구요...

    마라도는 총알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집안행사차가는거라 저녁엔 정해진 장소에서 식사를 해야되눈 운명이라 못갈볼듯합니다ㅎㅎㅎㅎ

    ㅎㅎ포스팅으로 다녀온데를 확인해주세요ㅎㅎ
  • kihyuni80 2011/12/29 07:49 #

    단팥죽은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저기는 정말 추천이요.
    가격도 싸고 하니...시간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꼭 한번 가보세요~
  • 레드피쉬 2011/12/29 08:45 #

    팥자체를 좋아하지 않아서요....

    시간보다는 제 이동경로가 관건이겠네요ㅎㅎ
  • 2011/12/28 23:2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레드피쉬 2011/12/29 00:42 #

    ㅎㅎ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ㅎ
  • snow 2011/12/29 00:14 # 답글

    으아 돼지국밥이라니! 완전맛있겟당
    전 부산에서 비빔당면이랑 씨앗호떡이 맛있었습니다. 부산친구는 대학가 주변의 조개구이집이나 순두집을 추천하더군요 ㅋㅋ
  • 레드피쉬 2011/12/29 09:20 #

    ㅋㅋㅋ씨앗호떡은 제가 견과류를 안좋아해서요ㅎㅎㅎㅎ

    돼지국밥부터 가보고 결정해야될것 같아요ㅎㅎ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카이º 2011/12/29 01:19 # 답글

    소머리국밥을 보니 집 앞쪽의 기사식당들이 생각나는군요^^;
    이 근처도 상당히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부산 가시는군요...
    음... 서민경제력을 생각하여.....
    마라도...?!?!
  • 레드피쉬 2011/12/29 09:22 #

    ㅎㅎ마라도는 이번엔 계획이 없습니다ㅎㅎ
    마라도는 다음방문을 기약하며ㅎ
  • 슬팍 2011/12/29 03:09 # 답글

    잘 다녀오세요 ~ (흔들흔들)
  • 레드피쉬 2011/12/29 09:21 #

    감사합니다ㅎㅎ다녀오겠습니다(흔들흔들흔들)
  • 요엘 2011/12/29 03:44 # 답글

    으하, 국밥 먹고 싶어요!!
    점심시간전에 바깥보다 추운 오피스 안에서 덜덜 떨고있는데 팔팔 끓는 국밥이라니
    어흐이헝흐엏으헝
  • 레드피쉬 2011/12/29 09:23 #

    ㅎㅎ국밥좋죠ㅎㅎㅎ

    추운오피스텔ㅎㅎ전 추운 길바닥이요ㅎㅎ
  • 모라토리엄 2011/12/29 04:05 # 답글

    이곳에선 소머리국밥
    부산에선 돼지국밥
    연타석 홈런 때려주시는군요 ㅠㅠ
  • 레드피쉬 2011/12/29 07:31 #

    국밥정도는 안타아닌가요?ㅎㅎㅎ

    삼진만 안당하면 다행이죠ㅎㅎ
  • 애쉬 2011/12/29 07:24 # 답글

    쌍둥이국밥이 스트레이트한 조리법이라면 양정로터리 해랑가는 조금 복잡한 구조의 수육맛을 추구합니다 돼지국밥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스펙트럼
    남포동의 서울깍뚜기 양지탕도 권해드리고
    부산역 앞 상해거리의 신발원 만두, 일품향의 만두도 드셔보시면 레벨업 ㅎㅎ, 이 거리의 원향제 간짜장도 유명한데 포장도 되는 오향장육이 부산 선물로는 참 좋지요 ㅋ
    중앙동 오뚜기 식당도 괜찮다는데 저는 다음에 들러볼 생각입니다

    해운대 가시면 바다가 보인다는 찜질방에서 하루 유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고 부산역이나 중앙동 토요코인 체인호텔도 평이 좋네요
  • 레드피쉬 2011/12/29 07:30 #

    ㅎ추천감사합니다ㅎ몇군데 둘러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숙박은 해운대 센텀시티에 거주하는 분과의 아주 친힌 친분(친분이상이죠ㅎ혈연이니)으로 센템시티에서 묵게 될것 같네요ㅎ

    잠자리걱정은 덜었고 먹거리 걱정만 ㅎㅎ
  • 애쉬 2011/12/29 09:18 #

    좋군요^^ 숙박비용을 절감해 쳐묵쳐묵에 매진하실 수 있게되었네요 ㅎㅎ

    센텀시티는 지명이더라구요;;; (ㅎㄷㄷ)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기네스 찍었다니 짬 나면 구경해보세요...옆의 롯데백화점이 무슨 별관 건물 처럼 쪼꼬마니 붙었어요 ㅎㅎㅎ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건축공사 당시에 온천이 터져서...급 설계변경해 사우나가 들어갔다네요(온천원탕이 나오는 백화점 입주 온천은 아마도 세계 유일일듯 ㅎㅎㅎ)

    센텀시티 쪽은 맛집은 전멸이라 들었는데;;;; 해변쪽으로 나가야.... 복국집들과 대구탕집들...그리고 재래시장의 꼼장어 백반과 쇠고기국밥 등이 있겠네요 해운대에선...

    그리고 남포동 뒷골목 먹을꺼리 골목을 먹어(?)보시는 것도 '시장탐식기' 포스팅엔 좋을듯 ㅎㅎ 광장시장 같은 분위기예요

    한양족발 냉채 족발 레이드 뛰시기엔 파티원이 필요하시겠군요 ㅋ

    잘잘 다녀오시길요^^
  • 애쉬 2011/12/29 09:18 #

    아...양정 로타리의 돼지국밥집은 늘해랑이네요.... 해랑가..라고 잘못 적어두었군요 'ㅂ';; ㅈㅅㅈㅅ
  • 레드피쉬 2011/12/29 09:25 #

    추천감사합니다ㅎㅎ다만 이번 부산원정은목적이 가족행사 참석이라 제 자유권이 얼마나 생길지 모르겠네요ㅎㅎㅎ

    부산분들도 계시니 굳이 제가 여기 알아보고 왔다 여기루가자 하기도 좀 그렇기도 하구요ㅎㅎㅎ

    2끼정도는 얻어먹을 요량입니다ㅎ
  • 애쉬 2011/12/29 09:28 #

    부담 드리는거 아닙니다^^ ㅋㅋㅋ

    부산 포스팅 씨앗호떡 포스팅만 올리셔도 뭐라고 안할겁니다^^
    (예로 든거예요 예;;; 저는 부산 음식 포스팅 중에 남포동 씨앗호떡 포스팅이 젤루 시러요 ㅋㅋㅋ)
  • 콜드 2011/12/29 10:32 # 답글

    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글 +ㅅ+b
  • 레드피쉬 2011/12/29 12:26 #

    제맘이 따뜻해서 그렇습니다ㅎㅎ
  • 슈3花 2011/12/29 11:03 # 답글

    으.. 으악!! 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글 +ㅅ+b(2)

    요즘처럼 추운 때에는 국밥에 소주 한 잔 마시면.. 캬아~
  • 레드피쉬 2011/12/29 12:27 #

    ㅎㅎ국밥에 소주 궁합도 좋지요ㅎㅎ
  • rainmaker 2011/12/29 18:02 # 답글

    내가 숱한 국밥경험을 통해 깨닫은 것이 있는데
    국밥의 맛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국과 밥을 따로 먹어야 하느니라

    쌍둥이 돼지국밥 맛있더나
  • 레드피쉬 2011/12/30 12:02 #

    ㅋㅋㅋ니는 아직 멀었느니라ㅋㅋㅋ

    쌍둥이는 수육이 맛있네ㅎㅎ
  • 2011/12/30 17: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레드피쉬 2011/12/31 07:22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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