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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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창신동]에베레스트-네팔음식전문점 레드피쉬 [강북편]



이국적인 음식이 땡겨서 방문한 동대문의 유명 네팔음식취급 전문점인 에베레스트를 방문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취급하는 사마르칸트랑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즈벡음식도 궁금했는데
다음기회에 가봐야겠네요. 사마르칸트도 있고 사마리칸트도 있다는데 실제 친분이 있으신분들이 운영하시고 맛도 비슷하다는군요.

에베레스트는 네팔음식을 취급하는데 네팔에는 티벳, 인도문화와 공통점이 많고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2002년에 오픈했는데 국내최초의 네팔음식점이라는데 사실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입구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소품들이 꽤 있는데 의외로 저 소품비가 꽤 든다는군요. 유명한곳이라 웨이팅이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가다고 적을랬는데 먹고 있으니 손님들이 밀려드네요-_-;;


메뉴판은 따로 찍었는데 화질이 좋지 못하고 흔들린 사진도 많아서 상세히 적혀있는 홈페이지 주소로 대신합니다.
에베레스트 홈페이지 http://www.everestfood.com/menu.htm

메뉴판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가격대는 저렴한편에 속합니다. 인당 1만5천원정도면 충분히 드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놋쇠앞접시이고 제법 묵직합니다.



라씨 3천원

마시는 플래인요거트같은 느낌인데 다른곳에서 자주 접해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맛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입엔 평범하게 느껴집니다. 대학로에 라씨맛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니 조만간 가볼예정입니다.



마살라 파파드 (MASALA PAPAD)  4천원

통후추가 들어있는 렌틸이라는 인도콩으로 만든 가장 대중적인 인도식 또르띠야로 만드는데 살짝 기름에 튀긴듯 내어오고 
위에 양파, 당근, 땅콩, 야채등을 잘게 다져서 올렸습니다. 참고로 마살라는 인도에서 여러가지 혼합향신료를 뜻합니다.



흔히들 먹는 낫초랑도 비슷한 식감인데 짭짤한게 맥주안주로 잘 어울릴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사모사 (SAMOSA)  4천원

감자, 완두콩, 야채로 속을 채운 튀김만두.



겉은 바삭(사람에 따라서 딱딱하다고 느낄수도)하고 속은 감자맛이 지배적인데 맛있네요.

육류가 들어가지 않아서 채식주의자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라고도 하는데 육류가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제 입에도 잘맞네요.



머튼 세꾸와 (MUTTON SEKUWA)  8천원

1년미만의 양을 램(LAMB), 1년이상을 머튼(MUTTON)이라고 합니다. 향신료에 절여서 구워낸 양고기.

육질의 연함, 누린내없는걸로는 램이 좋고 대부분의 양고기전문점은 램을 사용합니다. 머튼은 양특유의 누린내도 있고
다소 육질은 질긴편입니다만 풍미는 더 좋은편이죠. 닭도 육질은 영계지만 국물을 제대로 내기위해서는 노계를 많이들 이용합니다.



육질도 약간질긴편이고 양특유의 누린내도 좀 나는편입니다만 확실히 풍미는 더 좋은편입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안좋아하시는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잘 먹습니다만 저역시 램이 좋습니다.



팔럭 파니르 (PALAK PANIR)  8천원

대표메뉴중에 하나인 시금치커리인데 팔럭은 시금치, 파니르는 두부같이 생긴 치즈를 말합니다.
사실 야채커리보단 육고기가 들어간 커리를 더 선호합니다만 이날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야채커리로 주문.



안에 이렇게 치즈가 들어있는데 커리자체도 시금치풍미가 진한편은 아니라 무난히 먹을수 있을정도입니다.



버터난 2500원

너무 딱딱하지도 너무 흐물거리지도 않는 적당한 굽기의 난. 쫄깃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갈릭난 2500원

약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화된 난이 아닐까 싶은데 전 그냥 버터난이 더 입에 잘 맞네요.



밥류를 주문해서 커리랑 먹어도 좋겠지만 그냥 이렇게 난에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구랍자문 2000원

저지방 우유에 독특한 시럽에 수제식 치즈가 가미되었다고 하는데 메뉴판에 굉장히 달다고 적혀있어서 긴장했던 메뉴.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다행이였지만 생각보다 맛이없었던건 -_-;; 한번의 경험으로 족한 디저트였습니다.



머사라 찌야 2000원

네팔차, 우유, 인도향신료를 넣고 만든차인데 데자와의 진한 버전쯤 되는 느낌입니다. 데자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딱히 맘에 드는 차는 아니였습니다만 거부감이 든다거나 하진 않네요.

데자와 좋아하는분들중에서도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듯 싶네요.



두명이서 이렇게 먹으니 대충 배가 차는거 같습니다. 대충 인당 1만5천원정도면 적당히 배부르게 드실수 있을듯 싶습니다.
요즘은 인도, 네팔 음식 취급하는곳들도 제법 생겼지만 여전히 매력있는곳이라 생각합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일년에 한두번쯤은 들러서 맛보기 좋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찾아가시는길

종로구 창신동 148-1
02-766-8850

영업시간 AM 11:00~PM 11:00

해당 포스팅은 피캇에도 올라갑니다.

핑백

덧글

  • sublunary 2012/12/15 15:14 # 답글

    괴..굉장히 이색적인 음식들이네요-ㅁ-;ㅎㅎ

    아직 접해보지 않은 음식들이라 포스팅을 보면서 상당히 기대반 우려반했습니다.

    램과 머튼은 1년이 아니라 20개월로 구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ㅎ
  • 레드피쉬 2012/12/15 15:34 #

    램과 머튼을 구별하는 기간이 의견이 좀 나뉘는데 보통 1년을 기준으로 많이들 나누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년 8개월로 나누는 자료도 봤습니다
  • sophia 2012/12/15 15:35 # 답글

    중간중간 사진마다 손톱에 모자이크처리를 하셨네요 특별한 이유라도? '_'?
    커리를파는 가게들의 시금치커리는 보기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데 생각보다는 무난한 맛의 커리인것 같아요 :-)
  • 레드피쉬 2012/12/15 15:39 #

    그냥 손톱이 안 이뻐서요^^

    시금치커리가 생각보다 맛이 진하지 않아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육고기 들어간 커리가 맛은 더 좋은거 같습니다ㅎ
  • FAZZ 2012/12/15 17:22 # 답글

    이쪽계통 음식은 역시 향신료가 필수인거 같군요 ㅎㅎ
  • 레드피쉬 2012/12/15 17:28 #

    본문에 적진 않았는데 대중적이게 향을 약하게 해서 나옵니다^^

    강한향을 원하시는분은 주문시 미리 얘기하면됩니다^^
  • 오랑지 2012/12/15 18:23 # 삭제 답글

    엊그제 다녀왔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저는 치킨 마커니 즐겨 먹는데 포스팅 보니 시금치커리도 먹어봐야겠습니다~
  • 레드피쉬 2012/12/15 18:27 #

    저도 엊그제쯤 다녀온거 같네요^^

    여러명가서 다양하게 맛보기에 더 적합한곳 같습니다ㅎ
  • Eva 2012/12/15 18:49 # 답글

    전 상당히 좋아하는 레스토랑이에요 ㅎㅎ 항상 커리와 난, 라이스, 라씨만 먹었었는데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군요!
  • 레드피쉬 2012/12/15 19:09 #

    넵^^;;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담번에는 다른메뉴도 드셔보세요. 저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 콜드 2012/12/15 19:25 # 답글

    동대문에 저런 훌륭한 곳이!!!!
  • 레드피쉬 2012/12/15 19:45 #

    동대문에도 은근 찾아보면 맛있는곳들이 많습니다^^
  • 콜드 2012/12/15 20:41 # 답글

    그리고 다시 날라왔습니다. 우훗~ -> http://pds27.egloos.com/pds/201212/15/31/e0019531_50cc61df17bcb.jpg
  • 레드피쉬 2012/12/15 20:51 #

    ^^ 다시 또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 2012/12/15 23:3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2/16 02: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틸더마크 2012/12/16 16:00 # 답글

    예전부터 함 가보고 싶은 가게였습니다 여기 ㅎㅎㅎ 가격도 착하네요. +ㅁ+
    사마르칸트는 안가봤지만 다른 곳에서 우즈벡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저는 입에 잘 맞더군요. 약간 기름지고 전체적으로 좀 고기고기한지라
    취향을 탈거 같긴 하더랍니다만 저는 좋았어요. ㅎㅎㅎ
  • 레드피쉬 2012/12/16 17:14 #

    사마르칸트는 가보셨군요^^;; 틸더마크님 드시는 범주가 넓으신거 같습니다.

    여기도 가볼만 합니다. 한번 들러보세요~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습니다.
  • 틸더마크 2012/12/16 17:17 #

    아니 그러니까 사마르칸트는 안가봤다니까요(...). 지금도 있나 모르겠는데 2008년께에
    동국대 부근에 있는 가게에서 먹어봤습니다. 사장님이나 일하시는 분 모두 현지인인
    작은 가게였던 기억이 나네요. :)

    에베레스트 리뷰 보니 가격대가 맘에 듭니다 뭣보다 ㅎㅎ 주변에 사람들 꼬셔서 가보던지 해야겠네요.
  • 레드피쉬 2012/12/16 17:18 #

    아-_-;; 이런 난독증.....

    죄송합니다....제가 아직 글이 서툴러서 그래요....
  • 애쉬 2012/12/17 11:45 # 답글

    이국적인 레스토랑까지 미식탐방의 스펙트럼을 넓히셨군요^^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 손톱을 모자잌 처리하시다니...역시 고수이시군요(뭔지 모르지만; ㅋㅋㅋ)

    파파드 만드는 렌틸이란 콩은 흔히 이야기하는 렌즈콩입니다.
    안경이나 광학도구의 렌즈(Lens)란 말이... 유리를 이 렌즈콩 처럼 만들었다는 뜻으로 붙은 명칭이예요
    사실...렌즈 렌즈 하지만 콩의 이름이예요 ㅎ

    채식이 발달한 인도에서 무척 대중적이면서 종류가 다양한 것이 콩입니다.
    채식하는 분들의 고기죠
    그 중에서도 렌즈콩은 알이 잘아서 불릴 필요없이 바로 요리에 쓸 수 있어서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일본식 카레는 밀가루를 버터로 볶은 루를 넣어서 국물 농도를 껄죽하게 하는데
    인도식 커리에서는 루 보다는 이 렌즈콩을 넣어 농도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콩은 인도말로 '달'이라고 하고... 병아리콩(칰피, 이집트콩)은 마수르달, 렌즈콩은 차나달이라고 합니다.
    콩을 정제버터(Ghee)에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이는 국을 달밧이라고 하는데... 네팔요리의 된장국이라고 할만큼 자주 나옵니다(만...이 가게에서 팔진 않네요^^;;) 네팔말로 '달밧(콩으로 끓인 버터국) 풍가리(밑반찬)'이라고 하면... 우리 말로 '백반, 정식'을 가리키는 말이 된다더군요
  • 레드피쉬 2012/12/17 12:05 #

    오랜만에 보는 애쉬님 덧글이네요^^ 반갑다는ㅎ

    어원쪽공부도 좀 해봐야겠습니다^^

  • 레드피쉬 2012/12/17 12:05 #

    달이 콩이군요ㅎㅎㅎ
  • kihyuni80 2012/12/17 12:44 # 답글

    여기 안가본지 참 오래됐네요.
    전에는 가끔 갔었는데, 그게 벌써 몇년전인지...
  • 레드피쉬 2012/12/17 13:05 #

    ㅎ전 처음 가봤어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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