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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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애성회관-질좋은 한우수육 레드리본 [고깃국물편]


얼마전부터 맛집블로거분들에게 포스팅이 보이기 시작하는 나름 핫한 곰탕집인 애성회관.

점심시간대는 줄서서 먹을만큼 직장인들에게 인기있는곳이라고 해서 한가한 시간대에 들러봤습니다.
외고집설렁탕의 수육과 국물을 좋아하지만, 위치상 자주 못가는데 여긴 비교적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네요.

수육과 곰탕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자주 보던 블로그들에서 전부 평이 좋아서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기위해 방문.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는곳이다보니 제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이렇게 한가하네요,



방도 여러개 있고, 한우 1+ 이상등급만 사용한다는 글귀.

백송의 배신이 아쉽지만 믿고 먹자구요~ 사실 전 맛만있음 미국소건, 육우건, 와규이건 상관없습니다.
속여파는건 고쳐야겠지만요^^



메뉴판

대표메뉴는 당연히 곰탕일테고, 수육외엔 제가 주문할일은 없겠지만 낙지랑 관련된 메뉴도 보이네요.
콩국수는 5월부터 판매하신다네요. 이건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저 콩국수 한번도 못먹어봤어요-_-;;
올해는 콩국수랑도 인연을 맺게 될려나요?

저같은 비흡연자들이 반길만한 금연.



수육소스


유이한반찬인 깍두기와 배추김치


인위적이지 않은 단맛에 살짝 쏘는듯한맛도 있는 아삭한 식감의 시원한 깍두기. 맛있네요.



깍두기에 비해 배추김치는 살짝 아쉽습니다.



한우수육  3만원.

곰탕 7천원, 수육 3만원이면 요즘 유명 곰탕,설렁탕집들에 비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하동관 강남분점은 보통 1만3천원으로 인상후 발걸음을 끊었습니다. 맛도 가격도 거리도 명동이 한수위라...

이곳수육 스타일 역시 좀 독특합니다. 전골에 가까운 스타일로 국물도 많고 버섯과 야채들도 푸짐하게 나오네요.
두명이서 먹기엔 충분한양이고, 세명이서 먹긴 살짝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흔히들 양지라 부르는 부위. 양지부위란게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양지에도 다양한 부위가 있습니다.
양지머리, 차돌박이, 업진살(우삼겹), 업진안살, 치마양지, 치마살, 앞치마살이 양지에 속한 부위들입니다.


좀 달라보이는 부위가 있어 물어봐도 양지부위란 대답만.

사실 생선,해산물도 그렇지만 소고기,돼지고기도 정확히 알고 장사하는분들이 흔치 않습니다. 그분들에게 중요한것도 아니지만;;



투명하면서도 색이 좀 있는 간장베이스로 간을 맞춘듯한 기름기가 거의없는 진한 육향의 국물맛.
맛이 좀 진한편인데 이곳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국물이란 생각입니다.


외고집만큼은 아니더라도 질좋은 살코기.



젓가락샷에 좀 신경썼는데 잘 찍은거 같나요? 제가 젓가락질 내공은 3갑자쯤 됩니다^^

적당히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씹히는 식감도 좀 있는편~



제입에 잘맞는 시원한 깍두기 곁들이니 더 좋네요~



치마주름같이 생겼는데 어느 부위일려나요^^;;



좀 더 부드러워서 더 맛있네요, 소주가 콸콸...


깍두기가 맘에 들어서 리필. 대한민국은 사실 대부분의 식당이 무한리필이 가능하죠?



버섯도 좀 먹어줘야죠,


계속 끓이다보니 야채랑 특히 버섯때문에 국물맛도 변해갑니다.

아까보다 단맛이 도드라지고 버섯향도 더해졌는데 제입엔 처음국물이 더 매력적입니다.
버섯전골먹으러 온게 아니라 곰탕집에 온거기에 처음이 좀 더 곰탕스런 국물이란 생각.




양이 부족했다면 곰탕한그릇 주문해서 먹을랬는데 둘이 먹기엔 수육하나로 충분하네요라고 적고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요.
꽤 오래된곳일꺼라 생각했는데 생긴지 2년밖에 안됐다고 하네요, 설렁탕, 곰탕집들은 50년은 명함도 못내밀 노포들이 많은데,
외고집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신생(?)식당들이 저랑 잘맞네요.
다만 수육의 부위가 다양하지 못한건 아쉽습니다만 가격대비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제입에 베스트설렁탕은 외고집,베스트 곰탕은 하동관인데 가끔씩 여기 들러서 다른스타일의 곰탕 맛보는것도 괜찮겠네요,
가격도 맘에 들고~



찾아가시는길

중구 북창동 93-36 대경빌딩 1층
02-35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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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콜드 2013/04/24 03:30 # 답글

    수육도 수육이지만 콩국수 메뉴가 더 신경쓰이네요 ㅋㅋㅋㅋ
  • 레드피쉬 2013/04/24 16:06 #

    전 아직 콩국수 무경험자라...
  • 타누키 2013/04/24 08:51 # 답글

    콩국수를 한번도 못드셔보셨다니 역시 고기 블로거...(응?)
    괜찮아 보이네요. 오오~
  • 레드피쉬 2013/04/24 16:07 #

    언제부터 고기블로거가 된거져?ㅎ

  • iDrink 2013/04/24 09:01 # 답글

    회사 근처네요. 아싸~
    님 직업 먼데 맨날 한우만 먹나요? (Feat. 오바마)
  • 레드피쉬 2013/04/24 16:07 #

    제 직업은 맥덕 팬이요~
  • 김어흥 2013/04/24 10:31 # 답글

    국물이 참 땡기네요 ㅋㅋㅋ
  • 레드피쉬 2013/04/24 16:07 #

    땡길땐 드셔야죠ㅎ 잘 지내시죠?ㅎ
  • 김어흥 2013/04/24 16:38 #

    그럼요 ㅋㅋㅋ 그럭저럭 지내지유 ㅋㅋ
  • 블루피쉬 2013/04/24 11:57 # 삭제 답글

    깍두기 맛있어보인다!!!
  • 레드피쉬 2013/04/24 16:08 #

    내 스타일ㅎㅎ미쿡스타일은 아닌둣한데ㅎ
  • kihyuni80 2013/04/24 13:55 # 답글

    개성이 있는 곰탕 국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간장의 향기? ㅎㅎ
  • 레드피쉬 2013/04/24 16:08 #

    ㅎㅎ뭐 진한대로 매력은 있는데 그동안 싱겁게 먹다보니 제입이.좀 낯설어.하긴 하더군요ㅎㅎ
  • 2013/04/24 14: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4/24 16: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4/24 19: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4/24 19:3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4/25 00:3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애쉬 2013/04/24 15:03 # 답글

    양지부위를 정확하게 적어주셨네요...농림부 고시 내용과 일치합니다 ㅎ
    양지는 몸통의 아래쪽(배쪽) 부위입니다. 목에서 배까지 양지머리와 그 가운데 단단한 지방이 붙은 부위를 차돌박이, 땅에 엎드렸을 때 바닥에 닿는 부위를 업진살, 그리고 얇은 옆구리살을 치마살 이라 한데요
    우리나라 시행규칙상 레드피쉬님이 적어주신 양지머리, 차돌박이, 업진살, 업진안살, 치마양지, 치마살, 앞치마살...이렇게 7개 부위로 소정형 해서 팔아야합니다. 복부양지, 배받이, 뒷양지...라고 불리는 곳은 다 치마살로 명칭이 통일되었습니다.

    시청에서도 가까운 도심에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백송의 충격과 공포가 떠오르는군요 ㅎㅎㅎ 아마도 그렇게 대담한 범죄는 전무후무하겠죠? (개인적으론 백송 맛을 못봐서 좀 서운하기도하네요....미국산 탕국은 맛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애쉬 입맛이 얼마나 정확한지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기회;;;;, 그러나 (극상품이 아닌) 미국산 쇠고기를 일부러 찾아먹으러 다닐 생각은 없네요 ㅋㅋㅋㅋ)

    애성회관에서 수육 먹을 땐 야채랑 버섯을 싹 걷어놓고 먹기시작해야겠네요^^ 수육의 가열은 식지 않게...하는 것일 뿐이고(쇠고기 지방은 녹는 점이 높아서 식으면 초와 같이 왁스의 식감이 나니까 식지않게 먹는게 중요합니다) 시간을 두고 드시면 탕국물 안에 두고 드시는 것이 좋기 때문에 수육에 육수가 자작하니 나가는 거였는데..... 여기 데코레이션 채소가 올라가고 버섯이 올라가고 국물 아쉽다고 더 붓고 하다보니.... 수육이 전골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것이 이상적인 쇠고기 수육의 서빙 방법인가를 생각해보면.... 기름기가 극히 적은(없는) 부위라면 미지근하거나 차갑게 얇게 썰어나가는 것....기름기 푸짐한 부위라면 돌접시나 두툼한 접시 데워서 뜨거운 육수를 자작하니 올려서 나가는 것...두가지 방법이 베스트 같아요.
    채소를 곁들여야 건강식이지...라는 생각도 있을 수 있지만
    채소를 반드시 곁들여야하는 것은 450도 이상의 온도로 조리된 고기류이고 100도 미만의 온도에서 조리된 수육은 항산화물질 필요량이 더 적거나 없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찌기 몽골 초원의 식습관도 그러했습니다)
    육가공품이나 돈까스에는 양배추 채나 싱싱한 채소...하다못해 김치가 꼭 필요합니다만 수육은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레드피쉬님 지적하셨듯이... 수육의 보온을 위해 곁들인 국물로 인해 전골이 될 정도라면 야채가 녹아들기 전에 걷어내서 따로 곁들여 드시는게 '수육'드시는 것 같네요 ('전골'이 아니라)
    음....너무 까칠하게 구분한걸까요? ㅎㅎㅎ
    간장도 기본적으로는 글루탐산 조미료 이기 때문에..... 이노신산이 주된 고기국물과 만나면 아주 감칠맛 효율이 좋아지는 조미료입니다. (이건 MSG 넣어도 그렇습니다)
    다만 MSG는 많이 많이 넣을 수 있지만 간장은 간장의 맛과 향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일정량 이상 넣을 수가 없습니다. -옅은 장조림 국물이 되어버리죠
    약간의 글루탐산으로 받쳐준 고기국물이 나주곰탕의 국물 구조가 되고..... 글루탐산 없이 고기국물만 우직하게 나가면 그게 서울식 곰탕맛의 구조가 됩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서울식 곰탕은 맛은 좋지만.... 재료대 국물의 비율을 보면 아주 효율이 나쁩니다. 비쌉니다 ㅎ

    키횬80님 포스팅에서 만난 것 같은 애성회관..... 서울 도심에서 수육먹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거칠고 굵은 양지 특유의 질감이 아주 맛있게 보이는 사진이였습니다 (츄르릅)
  • 레드피쉬 2013/04/24 16:12 #

    ㅎ장문의 덧글이야 항상 감사합니다ㅎ

    농림부 고시인줄은 모르겠고 저도 서적하나 사서 따로 읽었는데 책이 틀리진 않았나보네요^^

    언제 마장동쪽가서 제대로 부위한번 살펴보려규요ㅎㅎ

    적어준 내용은 제가 열심히 배우는걸로 ㅎㅎ
    키횬80님 포스팅에서도 본거 맞을겁니다ㅎ
  • 애쉬 2013/04/25 09:26 #

  • 궁금하네요 2013/04/26 15:59 # 삭제 답글

    카메라 종류와 렌즈 이름을 알고 싶네요??
  • 레드피쉬 2013/04/26 18:23 #

    소니 알파 57 렌즈는 그냥 기본번들입니다^^
  • 궁금하네요 2013/04/26 22:43 # 삭제

    번들치고는 사진이 좋네요
    블로거 오래하실거면 좀 더 좋은 단렌즈 사용하시면
    더 좋을것 같네요

    머 제가 사드릴건아니지만 ... ㅎ

  • 레드피쉬 2013/04/27 14:43 #

    사실 사진을 그리 중시하거나 관심이 있는편이 아니라 그냥 번들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 ige 2013/04/29 19:25 # 삭제 답글

    제가 알기로는 명동 하동관과 강남 하동관은 이름만 같을 뿐 서로 관련 없는 업소라고 알고 있는데.. 분점인가요? 명동 하동관에서 저희 가게는 분점이 없다는 말을 본 적이 있어서..
  • 레드피쉬 2013/04/29 21:01 #

    현재는 관계가 없는게 맞습니다만 아직 강남분점이란 명칭을 쓰고 있고 맛, 컨셉, 모든면에서 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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