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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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루이쌍끄-내겐 최고의 프렌치펍 레드피쉬 [양식&디저트]


제가 가장 2013년에 가장 자주 다닌 식당중 한곳인 신사동의 루이쌍끄.

이유석쉐프의 업장으로 루이쌍끄만의 특색있는 요리와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수 있는곳입니다.
물론 가격까지 편안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네요^^

신메뉴들이 제법 생겼다길래 맛보러 들렀습니다.




다른 프렌치들에 비해서 확실히 편안하고 활발한 분위기인데 그래서 가스트로펍이라 해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누구든 편하게와서 요리랑 술한잔 즐길수 있는 편안한의미로 그랬다는것 같다고 들은거 같긴 한데...



메뉴판

매번 신메뉴생겼다고 해서 가보면 안생겼던적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니 제가 안먹어본 메뉴들이 4가지 보이네요.
가격대는 역시나 편하지 않지만 맛있으니 또 오게 되는...

제가 좋아하는 아프리칸치킨이 스파게티면이 없어지고 꾸스꾸스로 대체되었다고 하던데, 물어보니 아프리카의 소울을
간직하기 위해서 바꿨다고 하던데-_-;; 대신 파스타가 생겼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이유석쉐프가 확실히 언변이 좋아졌네요...



블 담 더블 몰타 1만2천원

루이쌍끄요리들도 스페인 영향을 받은게 꽤 있는데 그래서인지 맥주도 스페인이 보이길래 하나 주문했습니다.
몰트가 2배, 즉 보리가 두배들어간 맥주라는데 맛에선 홉향이 좀 더 그윽하게 느껴지는것 같긴 한데 제입엔 그럭저럭 잘 맞는...



파리바스크  2만원

바스크지방스타일의 매콤한 렌틸콩을 곁들인 오징어구이. 

갑각류껍질로 만드는 비스크소스를 같이 곁들여냈는데 예전 메떼그리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살짝 매콤한맛이 살이있는 렌틸콩에 적당히 조리한 오징어와 방게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루이쌍끄요리의 특성이 풍미와 향이 강하다는건데 역시나 스타일이 잘 살아있는 요리. 



스페셜테린 ver 31.0   2만7천5백원 

제가 버전 얼마부터 먹었는지 기억은 나질 않는데 어쨋든 꽤나 많은 버전이 나온 테린. 
테린 경험이 많은편은 아닙니다만 아직 제입엔 최고의 테린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빙하는 여직원분이 평소보다 두툼하게 썰어줬다고 해주긴했는데 원래도 이렇게 썰어줬던거 같기도 하고... 

오리가슴살, 무화과쳐트니, 푸아그라, 캐나다산돼지목살, 파프리카, 페코리코치즈등으로 만들었다는군요. 
가격은 그동안 꽤 올랐지만 푸아그라 함유량도 제법 늘었습니다. 

제 지인분이 식빵하나 3만원주고 먹냐고-_-;; 



녹진하면서도 풍미좋은 차갑게 식힌 고기중 좋아하는 몇 안되는 녀석중 하나입니다. 



피크닉(Homemade charcuterie Board ver.2)  4만5천원 

루이쌍끄 최고가메뉴인 피크닉. 샤쿼테리를 이유석쉐프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요즘 하는곳들 몇군데 있죠?
예전에 쉐플로(http://redfish.egloos.com/1255342)에서 먹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베리코 로모, 쿡 살라미 

구성은 일정하지 않고 날마다 조금씩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것저건 조금씩 만들어보고 있는듯합니다. 




소고기차돌양지, 덕 프로슈토 

얇게 저민 소고기차돌양지도 매력있었습니다만 짭조름하니 씹는맛있는 오리가슴살로 만든 프로슈토가 풍미도 있고, 
제겐 매력있네요. 맥주를 한병 더 주문하게 만든 장본인. 



우설, 돼지허벅지 

3,4일염장해서 우설로 만든 콘비프, 돼지허벅지살에 사과향을 입혔는데 저렇게 먹으니 안주로 딱이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좀 겹치게 찍었는데 둥근모양의 미니 차돌박이같이 보이는게 이베리코목살을 두달간 말린 코파(coppa).

코파는 이탈리아식 건조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덕 프로슈토랑 더불어 제입에 제일 잘 맞네요. 



베이컨과 소시지

둘다 직접 만들었다는데 마트에서 사먹는 베이컨이랑은 차원이 다른 베이컨입니다. 직접 만들었다는 소시지도 맛있고... 
샤쿼테리 경험이 적으신분들은 이 두가지를 제일 맛있어하실듯 합니다.



그냥 맛보다가 이유석쉐프의 추천에 따라 빵을 깔고 버터바르고, 



맘에 드는 녀석들 몇가지 넣어주고, 



이렇게 샌드위치스타일로 먹어주라는데 대체적으로 간이 좀 있는편이라 빵이랑 먹으면 좋긴하지만, 
맛을 제대로 느끼기엔 그냥 먹는게 전 더 좋은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루이쌍끄였는데 역시나 갈때마다 만족스럽게 잘 먹고 나오는곳입니다. 조만간 또 갈일이 생길것 같긴한데, 
안먹어봤던 메뉴들 포함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풍미와 간이 좀 강한편이지만 루이쌍끄만의 특색있는 요리들이 있고,
다른 프렌치들에 비해서 격식이 없고, 편안하게 먹을수 있는곳. 비싸지만 맛있는곳. 
많은 버전의 변화에서 느낄수 있듯 쉐프의 열정과 노력이 있어서 좋은곳입니다. 



찾아가시는길 

강남구 신사동 657  2층
02-547-1259


덧글

  • 2014/01/19 15:1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1/20 18: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19 15:2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1/20 18: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애쉬 2014/01/20 00:56 # 답글

    와. . . 피크닉을 보니 루이상크는 가려는 길로 순조롭게 항진하고 계신 듯합니다.
    심히 꽂히는데요 ㅎㅎㅎ 개인적인 취향에 직격한 것인지 쉐프님의 컨셉에 감화된 것인지 식문화 역사상 올바른 정도의 방향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ㅎㅎㅎ

    여기서 계절 식재료를 쓰고 한적하고 풍광 좋은 지방에 있으면서 근처 농부님이나 어부님들이 스스럼 없이 한잔 하러 오시는 레스토랑이 된다면. . . 레스토랑 자체가 주인공인 영화를 찍어도 되겠어요 ㅎㅎㅎ
    아프리카 치킨에 스파게티가 꾸스꾸스로 바뀐건 스토리로보면 말이 되는데요. . . 정작 그 아프리카가 지중해 변 북 아프리카인지 반투 쪽인지는 미지수네요 ㅎㅎㅎ
    멋진 모양새의 피크닉 소개해주셔 감사합니다.
    이건 꽤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바탕도 튼튼하고
  • 레드피쉬 2014/01/20 18:00 #

    ㅎㅎㅎ항상 한발씩 앞서 가는 쉐프니...앞으로도 기대됩니다..ㅎㅎㅎ

    아프리칸치킨...담에 가면 아프리카의 아이덴티티를 확인하고 오겠습니다ㅎㅎ
  • kihyuni80 2014/01/20 11:57 # 답글

    테린, iDrink...이 단어들의 조합에서
    '테린 테이크아웃해서 사계에서 맥주랑 먹으면 되겠네?' 하는 생각이 났던적이 있지요. ㅎㅎ
  • 레드피쉬 2014/01/20 17:59 #

    ㅎㅎㅎ테린이 테이크아웃이 되는지부터 알아봐야겠네요ㅎㅎㅎ

    배고파요..흙흙..ㅎㅎㅎ
  • kihyuni80 2014/01/21 00:09 #

    은박지를 싸가서 테린을 시킨 후 은박지에 테린을 넣고 계산하고 나오면 됩니다. ㅎㅎㅎ
  • 레드피쉬 2014/01/21 10:20 #

    음식의 변질때문에 못가져나가게 하는곳도 있더라구요...대표적으로 레쓰쁘아?ㅎㅎ
  • kihyuni80 2014/01/21 11:58 #

    (속삭임) 가방에 몰래 넣어서 가지고 나오세요~ ㅎㅎㅎㅎ
  • Warfare Archaeology 2014/01/20 14:44 # 답글

    호오~~~~~~피크닉!!! 멋집니다!!!! 완전 맛있겠는데요~~~
  • 레드피쉬 2014/01/20 17:59 #

    ㅎ워낙에 좋아하던곳이기도 하고...ㅎㅎ 대체적으로 여기 음식이 저랑 잘 맞더라구요ㅎ

    조금 아쉬운 종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좋았습니다ㅎㅎㅎ
  • customer 2017/11/12 02:56 # 삭제 답글

    이 업소는 주류를 반드시 함께 주문하도록 강요하는 영업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음식만 주문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주류도 주문해야만 한다고 하는군요..
    그건 명백한 불법영업행위입니다.
  • 레드피쉬 2017/11/13 12:11 #

    그런가요? 예전에 가서 밥만 먹고 온적도 있는데 정책이 변경됐나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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