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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신사동]스시에비스-런치 오마카세 / 스시집가격정보 레드피쉬 [NEW]


63빌딩 슈치쿠 출신의 채경식셰프가 압구정역 인근에 오픈한 스시에비스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즐겨다니는 스시코우지의 코우지셰프도 슈치쿠출신인데, 채경식 셰프와 같이 근무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신라호텔 아리아께, 조선호텔 스시조 출신의 셰프들이 로컬 스시야들은 꽉 잡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다른 출신의 스시셰프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경쟁구도가 점점 재밌어집니다.

운영하는 입장에선 자꾸만 늘어나는 스시집들과의 경쟁이 부담스럽겠지만 손님입장에선 나쁠거 없죠!


가장 경쟁이 치열한 점심 5~8만원, 저녁 10~16만원의 가격대.

점심 오마카세 카운터석 기준,

스시산원(7만원), 스시노아(8만원), 스시타쿠(7만원), 스시코마츠(8만원), 스시산(6만원), 스시쿤(6만원),
스시타노(6만원), 스시타카라(7만원), 삿뽀로블랙(5만5천원), 스시카루(5만원), 스시시오(7만5천원),
쌩메종(50유로/6만원정도), 스시미토(5만5천원),

제가 아는건 이정돈데 더 알고 계시면 제보해주세요!

정리한김에 더 높은 가격대도 한번 정리해볼까요?

아리아께(18만원), 코지마(18만원), 스시조(16만5천원), 스시타츠(11만원), 스시이끼(11만원), 스시코우지(10만원),
스시선수(10만원), 스시초희(10만원), 스시무라카미(15만원), 스시효(8만2천원), 스시현(10만원),

스시인(저녁 25만원), 스시기요세(저녁 18만원), 스시카이신(저녁 25만원) 등은 점심영업을 안해서 정보가 없고,
슈치쿠는 얼마인지 잘 모르겠네요-_-;; 오마카세 특성상 그날 재료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질수 있는점 참고하시고,
가격이 가장 유동적인곳은 바로 스시효 청담점!

다음번엔 저녁가격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담은 카운터석과 붙임성 좋고, 편안한 접객이 돋보이는 채경식셰프.


점심에 방문했고 오마카세(1인당 6만원) 단일 코스로 운영됩니다.


이 가격대에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생와사비를 사용하는점은 참 맘에 듭니다.


요즘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에비스 생맥주(1만5천원)을 맛 볼수 있습니다.

 
차왕무시(일본식계란찜)

게살을 올렸고 안에 재료가 제법 푸짐한데 입자가 좀 거칠고 무엇보다 온도 관리에 좀 더 신경써주시면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이날 홀직원이 없어서 서빙상의 이유로 살짝 미리 준비해둬서 그런걸수도 있겠습니다.


직접 만든다는 가리(초생강)와 벳타라츠케는 제법 맛있었고,


츠마미로 나온 히라메(넙치/광어)는 퍼슥과 쫀득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느낌이네요


타코(문어)

일본에선 스시재료로 적극적으로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스시로 맛보긴 힘든 재료중 하나가 바로 이 문어입니다.
제 기억에 스시효정도에서만 경험해본듯 싶네요, 최근에 먹은 문어중에선 스시노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른맛, 바다맛 고노와다가 더해졌는데 문어는 좀 더 부드럽게 조리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게우(전복내장)소스가 달달했던 부드럽게 잘 쪄낸 아와비(전복)


마다이(참돔)

시로미(흰살생선)의 제왕이라 생각하고 사시미로는 돌돔이 좀 더 매력적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스시로 쥐었을땐 이 참돔뱃살이 가장 맛있는것 같습니다.

네타(재료)가 샤리에 비해 큰편이라 샤리를 조금 더 많이 쥐어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다.


홋카쿠아카에비(북쪽분홍새우)

아마에비(단새우)로 널리 알려진 녀석이죠, 확실히 샤리가 늘어나니 밸런스가 좀 더 좋아졌습니다.


히라메(넙치/광어)


아오리이카(흰꼴뚜기/흰오징어/무늬오징어)

다시 점점 샤리가 작아지는-_-;; 아마 오랜시간 쥐던 습관이 있으셔서 그런가봅니다. 그냥 먹기로 결정!
샤리를 다소 강하게 쥐는편인데 샤리도 살짝 찰밥에 가까운느낌, 그래서인지 입안에서 풀어짐이 다소 아쉽습니다.

아오리이카에서 확 드러나네요, 요즘 아오리이카가 많이 잡혀서 중저가 스시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건 좋네요.
뭐든 많이 잡혀야 자주 접할수 있다는....



이젠 눈으로 구분가능한 스페인산 오도로


아까미


카이센동


꼬깔콘으로 만들어 먹어야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김은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네요


맥주한잔 추가!


이날 유일한 히까리모노였던 니싱(청어)


메바루(볼락)

경남을 대표하는 생선중 하나가 이 볼락, 주로 구이,회,매운탕등으로 즐기는데 구이가 제일 매력적이라 생각했는데,
스시로도 꽤나 매력있습니다. 탄탄한 식감에 달달함까지! 이날의 베스트!


아주 뜨거운 온도로 제공되는 미소시루(일본식된장국) 맛도 꽤 괜찮네요, 온도도 맘에 들고!


도리가이(새조개)는 이제 끝물이죠?


점심인데 엔가와까지, 좋네요,

참돔뱃살, 광어, 볼락, 엔가와까지, 이정도 가격대에서 이정도면 흰살생선은 꽤 좋은 구성이네요


이번엔 아부리 오도로


검증된 조합이죠? 빨리 사진찍고 빨리 먹는게 블로거들이 가장 맛나게 먹는법! 시간이 지나면 김이 눅눅해져요...


야오야기(개량조개)


우니(성게소)는 멕시코산!

우니퀄리티는 조금 아쉬웠는데 김이 달라진건지 김이 바삭하니 훨씬 맛있네요,


스시집에선 마무리를 알리는 아나고(붕장어),


교꾸


일본 스시집에서는 보기 힘든 마무리 우동, 분식집스러운 통통한 면발이 맘에 들었고 미소시루도 그랬는데,
국물을 잘 내는것 같습니다. 우동도 완동!


앵콜은 요즘 제가 빠져있는 네기도로!

밥양이 재료에 비해 월등히 많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맛은 괜찮아서 만족했습니다.


즐기지 않는 녹차아이스크림은 맛만보고 패스.






이날 히까리모노가 별로 없긴했지만 다양한 패류, 흰살생선 등 구성이나 양은 괜찮았는데,
전체적인 쥠새나 샤리가 다소 아쉬웠는데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77-7
연락처 : 02-6012-0045
영업시간 : 평일 12:00~22:00 일요일 휴무 


덧글

  • 2017/03/21 11:1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3/22 13:3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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