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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닭진미강원집-닭곰탕 레드피쉬 [NEW]


닭곰탕집들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대문시장 갈치골목 초입에 위치한 닭진미강원집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한때 닭곰탕 좀 먹고 다녔는데,

남대문 시장 닭진미강원집 http://redfish.egloos.com/1327887
건대 황기닭곰탕 http://redfish.egloos.com/1177670
마장동 황기닭곰탕 http://redfish.egloos.com/1434023

제가 선호하는 곳은 닭진미강원집, 황평집.

 
메뉴판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_-;; 닭곰탕도 설마 조만간 1만원 시대를 열려나요?
통닭은 당연히 치킨이 아니라 백숙처럼 나오는데 치킨이라 생각하면 1만8천원이 비싸고, 백숙이라 생각하면 저렴해보이죠?


50년이 훌쩍 넘은 노포니깐 이정도 감성은 가지고 있어야죠! "싱싱한 리보핵산의 맛"


양념장, 마늘


고기백반 9천원

국물이 따로 제공되는 고기백반, 일행분은 이걸 주문하네요

얼핏 보기에도 우리가 흔히 접하던 닭이랑 좀 다른 느낌이죠?

흔히들 닭은 영계, 노계로 구분하는데 사실 산란계(달걀), 육계(고기)로 나눕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영계도 원래 연한닭이라는 연계에서 온말입니다.
노계는 산란계중에서 알을 낳기힘든 산란노계를 의미합니다. 폐계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단어죠.

여기 사용하는 닭이 노계!


국물은 이렇게 따로 제공됩니다.


제가 주문한 닭곰탕 8천원

닭다리가 하나 들어가 있고 나머지는 찢어서 들어가 있는데 껍질/살 부위 선택해서 주문 가능합니다.
전 껍질을 좀 더 좋아하는편인데 별 다른 주문없이 주문했습니다.


고기 육질은 아무래도 다소 질깁니다. 얇게 찢어내기에 사실 그리 연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을만하죠.
노계를 좋게 활용하는 좋은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잘게 찢어내면 더 좋을것 같아요^^

이런 탄탄하고 다소 질깃한 식감을 가진 노계를 토종닭이라고 속여서 내는곳들 많죠.

토종닭이라 하면 오래전(이게 좀 애매합니다만)부터 우리땅에 키운 재래토종닭, 외래종이더라도 7세대이상 교배되어 키운
토착토종닭이 있습니다. 재래닭이란말은 혼란방지를 위해 토종닭으로 용어통일됐습니다^^

토종닭중에 청리닭, 고려닭,한협3호, 우리맛닭 등이 있는데 한협3호, 우리맛닭등이 제일 널리 보급된 토종닭이니 참고하시길~

어쨋든 닭곰탕같이 잘게 찢어서 내는 스타일의 음식일경우 토종닭이라고 속이지만 않는다면,
노계를 사용해도 충분할거 같습니다.


살보다 훨씬 매려적인 탄탄한 식감(사람에 따라선 질기다고 생각하는분들도 많을듯)이 좋은 껍질.


부드러운 육질을 좋아하는분들에겐 다소 아쉬울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저한텐 매력적이네요ㅎㅎ


적당한 감칠맛(알고보면 싱싱한 리보핵산맛?)에 제가 원하는 정도의 맑음이 딱 좋네요,


밥 좀 말고 깍두기랑 곁들여 먹으니 딱 좋네요,






국물도 좋고, 특유의 껍질 씹는맛이 매력적이라 닭곰탕하면 여기가 앞으로도 가장 먼저 떠오를듯!

주소 : 서울시 중구 남창동 34-139
연락처 : 02-753-9063


덧글

  • 2017/09/10 02:0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9/10 09:1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더블루 2017/09/10 05:28 # 삭제 답글

    오전에만 팔던 히든메뉴인 닭내장탕 아직도 있나 궁금하네요~
  • 레드피쉬 2017/09/10 09:16 #

    ㅎㅎ지금도 있는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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