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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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사거리]스시코우지-발전하는 코우지셰프 레드피쉬 [스시]


올해는 방문이 좀 뜸했지만 역시나 제겐 고향같은 스시집 스시코우지.

'제일 맛있다'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차이가 날수 있지만 '장사가 잘된다' 는 객관적이죠?
스시선수, 스시인과 더불어 가장 장사가 잘되는 스시집중 한곳입니다.

와이프 생일날 미리 예약하고 들렀습니다.


가격과 영업시간 확인하시고,


런치(일인당 11만원)에 방문했고, 차왕무시(일본식계란찜)으로 시작합니다.

게와 계란의 조합이 실패할리 없죠? 다소 짙어진간이 좀 더 직관적인 맛있음을 와닿게 하네요.


게우소스 곁들인 아와비(전복)

소스 남기면 밥을 비벼서 주는데 저는 전복을 소스 듬뿍 찍어서 먹는편입니다.


정석과 같은 히라메(넙치/광어)로 시작합니다.

첫점을 입에 넣자마자 느껴지는 예전보다 다소 강해진 간과 초의 샤리(밥).
밥알의 질감이 예전보다 좀 더 살아난 느낌인데, 유행을 선도하는 셰프답다는 느낌입니다.


흰살생선중에선 가장 좋아하는 마다이(참돔)

유행에 신경쓰지 않고 본일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곳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와 유행에 따라 본인의 색깔을 더해서
변화를 주는곳도 있는데 코우지셰프는 후자의 경우. 시간을 두고 방문하면 재밌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주도로

오호, 감칠맛과 산미가 적절하니 좋네요.


생일축하하는 의미에서 제가 가져간 Jacques selosse substance.

요즘 가장 좋아하는 샴페인인데 짧은기간에 자주 접했습니다. 주로 v.o 를 즐겼는데 이날은 와이프 생일이라고 친한형님이
한병 선물로 주셔서 즐겁게 잘 마셨습니다. 저희집에 와인이 별로 없는데 그중 가장 흔한게 저 자크셀로스!

솔레라시스템을 샴페인에 접목시켜 만들어서 그런지 어린녀석들도 충분히 익은 샴페인 느낌을 줍니다.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녀석이기도 하고,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저도 지인분들이 홍콩/일본갈때 부탁한다는...


요즘 제가 오징어류는 맛있게 못 먹는거 같아요.


아까미


시마아지(흑점줄전갱이)


평소 점심에는 사용하지 않는 재료중 하나인 쿠루마에비.

제가 오랜단골이고 와이프생일이라 특별히 준비해준것 같네요. 땡스.


무조건 맛있는거죠?


뒷주방에 조금 더 힘이 실리면 만족도가 조금 높아지지 않을가 싶은데?


아부리 오도로.


사요리(학공치/학꽁치)


야마모토 스타일의 쿠루마에비(보리새우/차새우)

재료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내장쪽까지 살려낸 코우지 스타일 보리새우를 가장 좋아합니다.


홋키가이(북방대합조개)

식감과 단맛이 아주 맛있었던! 개인적으론 이날의 베스트 중 하나.


저랑 오랜기간 다니다보니 와이프가 이 잘라놓은 것만보고 맞춘 이사키(벤자리)

살아있는 생선은 헷갈려하지만 잘라놓은건 잘 맞춥니다. 저랑 스시집 다니면 80프로 이상은 맞추는듯!
벤자리를 맞춘건 저도 놀랬네요! 저도 쉽지 않은 녀석인데...


카스코다이(새끼황돔)


홋코쿠아카에비(북쪽분홍새우)+우니(성게소)

단짠보다 단단의 조합이 더 무섭습니다.


뒷주방에서 나온 요리하나 더 먹었고,


아지(전갱이)

사진으로 대충 맛이 느껴지시나요? 특유의 식감과 지방맛이 깔끔하니 좋았던 한점.


따끈한 계란말이 먹어주고,


니싱(청어)

일부러 좀 더 크게 손질해서 나왔는데 이날의 또다른 베스트.
한동안 청어공부 열심히 하던 코우지셰프, 결과가 잘 나왔네요.

청어 특유의 지방맛과 감칠맛, 게다가 제가 원하던 식감이 더해졌네요. 청어는 공부 더 안해도 될것 같아요.


즈와이가니(대게)와 우니(성게소), 이쿠라(연어알).

점심에 럭셔리 카이센동을 만들어 주네요.


미소시루.


코우지그룹의 수장 나카무라 코우지셰프.


사바보우즈시(고등어봉초밥)

한때 이 사바보우즈시에 미쳐서 도장깨기식으로 열심히 먹고 다녔던적도 있습니다.


아나고(붕장어)


이젠 면까지 만든다고 하네요.


디저트는 단호박 아이스크림인데 스시집의 마무리는 좀 깔끔하고 상큼한 셔벗류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특별히 챙겨주신 케익.






푸짐한 양, 다양한 구성, 편안하고 친근한 접객. 만족스럽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인기있을리 없죠? 반대로 아무 이유없이 인기없을리도 없고,
취향차이는 있을수 있겠지만 인기의 이유를 확인할수 있었고, 저도 즐겁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여러 스시집 다니지만 결정적일때 저는 코우지를 자주 방문하게 되네요.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04 (청담동 1-1 퍼스트빌딩 2층)
연락처 : 02-541-6200


덧글

  • 2018/09/15 11:4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9/15 15:1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고든램지 2018/09/15 13:12 # 삭제 답글

    앵콜스시 서비스는 없어졌나요?? 그걸 떠나서 스시만 18 pc 정도인데 단골이라 그런지 엄청나네요
  • 레드피쉬 2018/09/15 15:19 #

    앵콜스시 서비스 있는데 배불러서 참았습니다^^
    오랜만에 가서 더 잘챙겨주신것 같네여ㅎㅎ
  • 2018/09/15 21: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9/17 10:4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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