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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스시시오-만족도가 높아진 박상호셰프의 오마카세 레드피쉬 [NEW]



요즘 저렴한 가격의 오마카세를 취급하는 1인 스시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묵묵히 자리잡아가고 있는 스시시오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은 런치가 1부(12:00 ~13:30 ) , 2부( 13:40 ~3:00 ) 로 진행됩니다.

가격은 런치 오마카세 일인당 7만 5천원입니다.


시오를 이끌고 있는 수장 박상호 headchef.

대부분의 스시집들이 일요일 휴무, 혹은 메인 셰프들이 일요일은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은데,
시오의 박상호셰프는 일요일에도 근무합니다. 아, 호텔 스시집들도 자리를 지키긴 하겠네요.

  
일행분 기다리면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아마도 붕장어 뼈 튀김. 바삭하니 술 안주로 좋습니다.


간이 좋고 질감도 좋았던 일본식 계란찜.


전복내장소스를 곁들여낸 부드러운 전복찜.

스시집 경험이 처음인분들은 이 전복찜에 감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날 일행분도 마찬가지.


11월동안 시오에서 콜키지프리행사(일인당 한병)를 한다고해서 제가 좋아하는 러시안잭 한병 챙겨갔습니다.

와인앤모어 할인행사할때 저렴하게 구매하면 가성비가 꽤 괜찮은 녀석입니다.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중에선 제 입엔 가장 잘 맞습니다.


첫점은 광어.


이어지는 두번째는 흑점줄전갱이.

샤리의 질감이 조금 더 좋아졌네요, 입안에서 조금 더 부드럽게 풀어지고 쌀알의 질감자체는 조금 더 살아있는편.
시오의 샤리는 요즘 유행하는 간/초가 센곳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얌전한 스타일입니다.

샤리 센곳들이 처음에는 맛있다고 느끼기 쉬운데 먹다보면 입이 지치는 경우가 많죠.
중간중간 입을 달래주는 타이밍을 잘 잡아야할테고,
반대로 간이 좀 약한곳들은 임팩트를 중간중간 넣어서 코스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게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참돔


지중해산 참다랑어라고 들었는데 오랜만에 대뱃살 부위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은 산미 살아있는 등살부위를 맛있게 먹는 경우가 더 많아서...


산타바바라산 성게소.

쓴맛없이 달달한게 좋았네요


꽤 근사했던 학공치(학꽁치)

학공치가 맛있게 느껴지면 고수반열에 들어선거라던데?


올 겨울 제법 접하게 될 방어.

아직까진 아주 큰 녀석은 보이질 않은데 대구쪽엔 보일려나요?


좋아하지 않는 재료중 하나인 굴.

생굴보단 그래도 튀김이나 찜이 더 좋습니다.
아마도 바다에서 나는 녀석중 유일하게 싫어하는게 굴 아닐까 싶은데...


산미가 제법 있었던 등살.


요즘 청어 맛있게 하기 전쟁이죠?

스시인, 시미즈, 스시야, 코우지 모두 맛있게 먹은곳인데 이날 시오의 청어도 꽤 괜찮았습니다.
히까리모노 좋아하는걸 알고 두점 챙겨주는 센스.


예상치 못한 타이밍의 흰꼴뚜기.


전갱이는 조금 지방이 부족했고,


성게소와 우니가 들어간 해산물덮밥.

4분 이상 예약시 솥밥이 제공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물론 추가차지하면 그냥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전어도 두점.

그런게 맞춤형 오마카세죠?


모양, 초절임, 고등어퀄리티, 밥의 양 모두 맘에 들었던 고등어봉초밥.  이날의  BEST

요즘 고등어 봉초밥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날 제법 맘에 들었습니다.


요즘 추가 요구는 별로 하질 않는데 고등어봉초밥 하나 추가.


끝을 알리는 붕장어.


마무리는 생맥주.


다진 참치와 북쪽분홍새우가 올라간 대형 김밥.

꽁다리부분이 단골의 상징이라고 했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아예 잘 먹질 않는 경우가 많은데,
올라간 재료를 보고 생각을 바꾸고 한입에 먹었습니다.


새우튀김 들어간 온소바.


계란구이.


디저트는 제가 즐기질 않는 녹차아이스크림. 바닐라가 더 맛있지 않나요?








대략 3개월만에 재방문한 스시 시오,
오픈 한지 2년정도 되어가는것 같은데 이제 박상호셰프만의 색을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샤리, 재료, 구성 대부분이 지난번 방문때보다 한층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언제 저녁에 한번 와야할텐데 제가 요즘 저녁에 시간이 별로 없네요-_-;;
앞으론 좀 더 자주 찾게 될것 같네요, 특히 일요일에는!!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170길 8
연락처 : 02-515-2700



덧글

  • 2018/11/09 17:1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11/10 11: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우물쭈물하지않으리 2018/11/09 21:45 # 답글

    랜만오 레드피쉬님 스시포스팅!! 저도 청어를 조아하는데 사진보니 무러 가야겟네요 먹은지 오래되써효 ㅋㅋ
  • 레드피쉬 2018/11/10 11:57 #

    ㅎㅎ넵ㅎㅎ 청어는 늘 맛있더라구요ㅎㅎ 스시 포스팅 자주 할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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