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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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이백사호-해산물 다양하게 즐기기좋은 실비형술집 레드피쉬 [NEW]


덥거나 습하거나 비오거나, 아니면 겹치거나, 요즘 날씨가 장난 아닙니다.
장사 하다보니 좀 더 와닿게 느껴지는데 어쨋든 쉬는날 방문한 연희동의 한식주점 이백사호입니다.

선배격인 한식주점 '이파리' 를 운영하던 사장님이 오픈하신곳으로 삼천포 실비집 스타일의 술집입니다.
여기 사장님이 최사장이란 닉네임으로 블로그(https://blog.naver.com/mpasdf) 했는데 요즘은 활동이 뜸합니다.


요즘 공간에 신경쓴곳들이 많은데 여긴 편하게 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

아 그리고 상호가 이백사호지만 실제로는 3층이라 찾아가시는분들 고생 좀 하실지도?


메뉴판

삼천포의 실비집, 통영의 다찌집, 전주 막걸리집, 마산 통술집 등에서 경험할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메뉴를 고르면 안주는 알아서 나오는 시스템, 술이 포함되어 나오는곳들이 대부분인데 여긴 술은 별도입니다.

이날은 큰실비(일인당 4만5천원)으로 주문했으니 참고하시길.


생맥주로 시작합니다.


술 마시기전에 속 달래기위해 온센타마고(온천달걀)


고소한 향이 좋이 좋았던 참갑오징어 들깨무침.


어리굴젓

얼얼한 맛을 의미하는 어리+굴젓인데 제가 굴은 즐기질 않습니다-_-;;
많은 셰프님들이 제게 굴을 재료로 도전하셨지만 성공하신분은 아직 아무도 없습니다.


모둠회.

청어, 성게소, 창꼴뚜기(한치), 연어알, 북쪽분홍새우(단새우) 등의 구성.


성대찜

나름 곱게 생긴 생선중 하나인데 쉽게 접할수 있는 생선은 아닙니다.


이어지는 소고기 부추전.

제가 경상도 출신이라 정구지전이 더 익숙한데 어쨋든 소고기가 들어갔음을 강조하면서 주시고 가셨는데,
실제 맛에서도 잘 느껴졌고, 바삭하진 않지만 촉촉한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갱이구이.

전갱이지만 일본명 아지, 새끼 메가리로 더 많이 불리는 생선인데 스시집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녀석인데,
이렇게 구이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이 가능한 생선인데 저는 '수술자국' 남아있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병어조림

사이즈는 작지만 부드러운 살의 병어조림은 당연히 맛있는거죠?
흔히 병어, 덕자로 구분하지만 실제론 병어, 덕대 두종류의 생선이 존재하고 병어중에서 큰 녀석을 덕자, 혹은 덕자병어로 부릅니다


마무리는 아구탕.

칼칼/시원함이 일품이네요, 이거 술이 다 깨서 다시 시작해야할뻔...







음식맛도 준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해산물 다양하게 즐기기 좋은 술집이 생겨서 좋네요.
특이하게 1일부터 25일까지 영업하고 5일을 연속으로 쉽니다. 사장님이 좀 독특하시긴 한데...
어쨋든 술 마시기 좋은것도 인정.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88-71
연락처 : 010-5188-7766



덧글

  • 핑크 코끼리 2019/07/29 08:28 # 답글

    실비집이라는 걸 처음 들어보는데 재미있네요. 음식 구성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 2019/07/29 16:2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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