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에서 해장하러 가장 자주 다니는곳은 한산섬식당.
볼락으로 통영에서, 아니 우리나라에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입니다.
이날은 오랜만에 아버지랑 단둘이 해장하러 갔었네요.

메뉴판
생선회랑 볼락구이도 판매하는데 딱 한번밖에 경험이 없고 저는 늘 올때마다 매운탕.

주문하면 깔리는 밑반찬
올때마다 맛있게 먹는 어묵, 생선으로 맛을 낸 깍두기, 톳이 아닌 모자반 무침, 오이 소박이 등 반찬들이 대체적으로 맛난편.

볼락매운탕 13,000 원
요즘은 사장님 아드님들이 음식이 맡아 하시는데 이날은 사장님이 혼자 계셔서 직접 끓여주셨습니다.
최근 몇년간 다니신분들은 아드님이 끓여주신걸 드셨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음식이란게 재밌는게 똑같은 레시피/공간/재료로 만들어도 사람만 바뀌면 맛이 확 달라지죠?

평소보다 조금 더 짙은간, 그리고 좀 더 깊은맛의 국물. 역시 사장님의 내공?
최근 몇년간 다닌것중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드러운 살 역시 매력적.
통영에서 생선탕으로 해장을 고민하신다면 일순위로 떠올리셔야 할곳이라 생각합니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정동4길 58
연락처 : 055-642-8330
덧글
포스트 업무가 뜸하네요 ㅜㅜ
여기 가보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