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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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용문집] 마장동 유명 고기집 레드피쉬 [강북편]



주말에나 방문예정이였던 마장동을 며칠 앞당겨서 방문하였습니다.
원래는 조촐하게 두명이서 갔다올까 했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멤버가 많아졌습니다ㅎ
물론 여럿이서 먹으면 다양하게 맛볼수 있고, 멤버가 많은게 즐겁기도 하죠ㅎ
단점은 좀 시끄럽기도 하고, 의견을 일치시키기도 힘들고, 정신이 없죠ㅎ

건대입구에서 2222번 버스를 타고 가니 마장동 축산물 시장앞에서 내려주는데 시장을 통과해나가면
마장동 맛의 거리에 도달할수 있는데 용문집,대구집,몽실이네 등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볼수 있는 유명 고깃집이 줄지어 있습니다.

용문집 대구집 몽실이네가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들입니다.
용문집은 검색하면 상가같은 곳이 보이기도 하는데 오늘 방문한 용문집 사장님의
자제분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같은 고기를 쓸꺼라 예상됩니다


메뉴판인데 좀 멀리서 찍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메뉴판이 보이질 않더군요ㅎ
인터넷에서 본 가격보다는 다소 비싸네요ㅎ 가격이 오른건지 당한건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연탄불이 들어오고 기본 상이 차려 집니다. 특색있는 밑반찬은 없었고


생간과 처녑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생간과 처녑은 보통 소곱창집에 가면 곱창이 나오기전 소주안주 하라고 주시는 경우가 많죠ㅎ
생간은 오늘 처음 도전해 볼까 했는데 실패 하였습니다.
옆에 처녑은 물기가 아직 덜 빠져서 그런지 좀 아쉬운 정도의 선도였습니다.
처녑은 참고로 위의 세번째 위를 말합니다. 천개의 잎이라고 하여 천엽이라고도 불리죠ㅎ


한우 모듬 주문 700g 80000원.
사실 처음와서 어떻게 주문하는게 옳을지 몰라서 사장님께 여쭈어 추천받고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노량진 수산시장도 그렇지만, 호객행위가 심한곳에서 추천을 받고 주문하면,
대다수 실패하기가 쉽죠ㅎ 오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ㅎㅎ

차돌박이 안찰살 치마살 갈비살 등심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차돌박이 먼저 구워먹으라고 하시더군요ㅎ
대부분의 고기집에서 모듬을 주문하면 차돌박이를 먼저 구워먹으라고 하시던데
개인적으로는 기름진 부분이고 고기가 얇아서 배부를때도 먹을수 있는 차돌박이를
뒤에 먹는것을 선호합니다만 고깃집입장에서 볼때 차돌박이는 굽는 판이 다른 곳이 많아서
아마 그런 이유로 차돌박이를 먼저 구워먹기를 원하는것 같습니다.


차돌박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옆 테이블의 차돌박이까지 제가 다 먹었습니다.
차돌박이의 선도는 조금 아쉬운 수준입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ㅎ


갈빗살과 안창살
위쪽이 갈비살과 아랫쪽이 안창살인듯합니다. 저도 정확한 부위를 구별하는 정도는 아니고
대충 봐서 구분하는 정도니 틀렸으면 바로 잡아 주십시오ㅎ
한우맛 치고는 사실 좀 고기맛이 전체적으로 아쉬운 편입니다.



옆테이블에서 주문한 스페셜암소한마리 700g 60000원
갈비살 제비추리 안창살 소갈비 차돌박이로 구성
한우와 암소를 각각 주문한것은 사장님의 추천도 있었지만, 맛의 차이를 느껴보고 싶어서 입니다.
결론부터 애기하자면 한우의 질이 안 좋았던지 맛의 큰 차를 느낄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사진 촬영하는사이에 치맛살이 올려졌고, 뒤집은 상태에서 촬영
개인적으로 오늘의 베스트였습니다. 베스트라고 해서 궁극의 맛을 느낀건 아니였고,
다른 부위들이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이부위는 괜찮더군요ㅎ


생간을 좋아하시는 일행분이 있어서 생간을 조금더 달라고 하시니 듬뿍 주시네요ㅎ
생간을 다음번에는 꼭 도전해서 성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ㅎ


서비스로 나온 육회. 육회가 생각보다는 부드럽게 양념도 잘 되어 있네요ㅎ
전국에 널리 퍼져있는 육회프렌차일즈의 15000원짜리 육회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제비추리도 구워서 먹습니다. 양념이 너무 달달하였고, 고기질이 가장 안 좋은 부위였네요
오늘의 개인적취향에 의해서는 워스트ㅎ


양념갈비도 구워서 먹습니다. 이미 일행들의 배는 부른상태이지만 저는 맛의 호기심에
아직 들떠있는 상태라 혼자서라도 많이 먹습니다.ㅎㅎㅎ
양념갈비맛은 괜찮았습니다. 치맛살과 더불어 오늘의 괜찮은 부위에 선정합니다ㅎ
양념맛이 과해서 고기의 맛을 가린것도 아니였고, 적당한 양념에 나쁘지않은 선도 였습니다.


좋아하는 버섯만 따로 구워서 먹었습니다.
전체적인 고기의 맛은 불만족에 가까웠으나, 사장님의 서비스는 만족에 가깝습니다.
떨어진 것은 알아서 가져다 주시고, 리필해주시는 양도 인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고기의 질과 맛이겠죠ㅎ


배가 불러서 육사시미는 다음번 방문때나 먹어야 겠다고 사장님한테 말씀드리니,
잠시 기다리라고 하시네요, 오늘 맛보게 해주시겠다고 합니다.
서비스로 나온 육사시미 이렇게 두접시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육사시미를 처음 먹는것이였고, 사실 제대로 된 육사시미를 먹고 싶어 따로 주문하고 싶었으나,
배가 너무 부른관계로 주문하지 못하여 서비스로 주신 육사시미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육회보다 고기맛이 더 풍부하여 좋더군요ㅎ
육회는 양념과 배가 고기맛을 많이 가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마장동에서의 첫 방문을 마쳤습니다.

만족스러운 방문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은 일단 마장동을 경험해 본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딱히 싸다는 느낌도 못받았고, 딱히 고기질이 좋다는 생각도 받진 못했습니다.
마장동의 다른고기집을 방문하여 검증해 보진 못했지만, 오늘 방문한 용문집의 손님이
유독 많이 몰리는것으로 보아 이곳이 마장동의 입지가 높은편이라 생각됩니다.

어쨋든 육사시미도 경험해보고 궁금했던 마장동의 고깃집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아마 마장동의 경험이 없어 제가 만족스런 선택을 못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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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kihyuni80 2011/06/10 11:05 # 답글

    마장동 다녀오셨군요~
    가격표를 보니 이젠 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예전엔 조금 저렴한 가격에 육우(한우를 따로 주문해서 드신건가요?)에 소주 한잔 한다는 생각으로 가던 곳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소고기 값이 오른거면, 상대적으로 저렴할 순 있겠네요. ^^;
  • 레드피쉬 2011/06/10 11:20 #

    육우와 한우의 맛차이를 느껴보고자
    한우는 따로 주문하였습니다ㅎ
    맛차이를 느끼지 못해 좀 아쉬운
    방문이였습니다ㅎ
    가게마다 가격차이가 조금씩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ㅎ
    마장동 열번모아 벽제갈비에 한번
    도전해야겠습니다ㅎㅎ
  • kihyuni80 2011/06/10 11:28 #

    오~~ 벽제갈비 도전이라는 엄청난 계획을 세우셨군요!!
    전 그 돈이면...정육점에서 좋은 고기를 사 먹겠습니다. 라는 주의예요.
    거긴 가격이 너무 ㄷㄷㄷ

    벽제갈비 포스팅이 올라오면 침 흘리며 구경하겠습니다. ㅎ
  • 레드피쉬 2011/06/10 11:48 #

    몰타참치와 벽제갈비는 살아가면서 평생 한번은 경험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ㅎ

    벽제갈비 포스팅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ㅎ

    라보사님 포스팅을 보고 정신이 혼미해진적이 있습니다ㅎ
  • 카이º 2011/06/10 20:22 # 답글

    다른 곳에서 꽤 좋은 고기를 드셨다면
    마장동은 그저 약간 더 저렴하다고 할까?
    그런 정도의 매력밖에는 없을 듯 싶습니다^^;
  • 레드피쉬 2011/06/11 10:23 #

    한번 경험해본것에 만족합니다ㅎ

    다시 갈일은 있을까 싶네요ㅎ

    카이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4535 2012/04/26 22:30 # 삭제 답글

    용문집1 하고 용문집2 하고 같은건 육회뿐인것같고 구이용 고기레벨은 다른듯
  • 레드피쉬 2012/04/26 23:00 #

    워낙 예전에 방문한거고 이때 마장동에 실망해서 다시는 안 가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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