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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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 황소곱창]말이필요없는 최고의 곱창. 레드피쉬 [강남편]

 



오랜만에 서울내에서는 상당히 멀리 원정을 왔습니다. 원래 황소곱창을 오려고 했었는데, 오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상도정, 운봉산장 등 여러곳이 떠오르다가 결국 황소곱창으로 왔습니다.
간판은 나갈때 찍어야지 하고 있다가 못찍고 비밀이야님 블로그에서 퍼왔음을 알립니다.

이미 꽤 유명한 블로그들 사이에서 수차례 포스팅되었고, 극찬을 하시는 분도 꽤 봤습니다.
특히나 서울대입구,봉천,신림쪽은 맛집의 불모지로 불린다는데 곱창만은 괜찮은곳이 많다고 하더군요.
다른곱창집들은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라 판단하고 지난번에 신기루 황소곱창은 가서 포스팅한적이있습니다
          신기루황소곱창 지난방문기     http://redfish.egloos.com/703018

여섯시 조금 못되어서 방문한것 같은데 저희일행이 첫 손님이더군요. 물론 나갈때쯤 되니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걸 보고, 역시 피크타임은 피하는게 좋다는....


역시나 비밀이야님 블로그에서 퍼왔는데 가격은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곱창만구이는 40000원, 모듬구이는 32000원, 막창구이 32000원 대창은 기억이....
2인분 가격이라고 하지만 양은 2인분이 아닙니다. 싸다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되는..


곱창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듯한 느낌이네요.


부추무침. 경상도에서는 정구지 무침이라고도 합니다.
부추향과 참기름이 어울려져 좋은 향을 냅니다. 맛도 좋습니다,


황소곱창만의 소스. 신기루황소곱창에서도 비슷한 소스를 내오긴 했습니다.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신기루황소곱창 사장님도 이곳에 왔다 가셨다고 하시네요.


이날 유일하게 아쉬웠던 소금. 위의 소스에는 거의 안 찍어먹고 대부분 소금에 찍어먹었는데,
곱창을 소금에 찍어먹을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소금의 질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양배추도 좀 주십니다만 전혀 손대지 않았습니다.


주문한 모듬구이 4인분 (2인분 32000원)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니 적은편이죠. 더우기 한정거장차이인 신기루 황소곱창과의 양을 비교하면
답이 안 나오는 양입니다만 강남 역삼 쪽의 가격생각하면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죠.
양파도 주시고 곱창, 염통, 대창, 벌집양(혹은 벌양, 벌집) 으로 구성되어 나옵니다.


이건 곱창. 곱이 제대로 안찍혔는데, 곱이 전부다 꽉 차있습니다.
좀 나간다하는 곱창집 사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하신데 이곳의 사장님도 마찬가지로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곱이 이렇게 전부다 가득찰수 있냐고 물으니, 곱이 흐러거나 없는건 냉동이거나 상태가
안좋아서 그런거라고 하십니다.

황소곱창 황소곱창 하는 상호가 많은데 실제 황소를 쓰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하시네요. 황소중에서도 숫놈, 그리고 그중에서도 1+만 쓰시나고 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보다 1+의 내장이 더 맛있다고 하십니다.


벌집. 소의 2번째 위죠. 벌집은 별로 경험해본적이 없는데, 많이 먹어보지 않아도 이곳의 벌집상태가
최상급이라는게 느껴지더군요. 쫄깃쫄깃함에 풍미가 가득합니다.


대창입니다. 대창도 상태가 무척이나 좋아보이네요.
대창은 역삼동 부산양곱창의 대창도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대창맛으로만 본다면 개인적인 선호도는
부산양곱창이 조금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만 먹은지가 꽤 되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합니다.

곱이 가득찬거 보이시죠. 한입 먹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때까지 먹은 곱창들은 뭐였는지...
비교자체가 불가한 정도의 맛이네요. 정말 맛있습니다. 같이간 일행분도 다 초행길이였는데
다들 감탄하면서 드셨네요.


대창도 먹어보는데 역시나 맛있네요. 대창은 꽤 수준급의 대창을 경험해본터라 놀랄정도는 아니였습니다만,
맛있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같이간 일행분은 곱창보다 대창이 더 인상적이다고 하시네요.


벌집도 한입먹는데 역시나 쫄깃쫄깃하고 맛있네요. 벌집위 상태도 최상급.

먹는도중 열무김치를 가져다 주시는데 찍고 집에가서 보니 너무 흔들려서 올릴수가 없네요.
아무든 처음에 안주시고 도중에 가져다 주시는 이유는 약간  느끼함을 느낄만한 시점에 가져다
주시는것 같네요.

간혹 다른 블로그에서 불친절 하다고 본적같은데, 저희한테는 상당히 친절하시더군요.
자부심이 가득하시지만, 이정도 맛이라면 자부심이 더 있어도 괜찮은듯 합니다.


원래는 4인분만 먹고 갈랬는데 맛있어서 도저히 추가주문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염통은 따로 사진을 못찍었는데 염통마저 선도가 좋습니다. 부산양곱창의 염통 선도가 좋았다고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여기 염통이 개인적으로 더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2인분 추가시에 조금더 주신듯합니다. 역시나 곱이 꽉찬 곱창들.
2인분도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모듬곱창구이만 6인분 먹었는데 모듬에서 없는 막창의 맛이 궁금해집니다.
막창도 2인분 주문합니다. 막창은 소한마리에 300-400g 정도 밖에 안 나오는거라고
오늘도 저희한테 팔고나면 한팀한테 팔것밖에 없다고 하십니다.기대가 더 되네요.


현란한 가위질로 막창을 먹기좋게 썰어주시는 사장님.


다 자르면 이런모습.

막창은 익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죠.
다 익고 한입 맛보는데.. 정말 맛잇네요. 쫄깃쫄깃하고 풍미와 육즙이 장난이 아닙니다...
극찬을 하면서 올리는 포스팅이 많은 편은 아닌데 안 할수 없습니다.

3명이서 가서 8인분 먹으니 대략 소주까지 14만원정도 나오더군요..
물론 가격은 비싼편이나 재료 하나하나의 컬리티가 정말 좋고 맛있습니다.

멀리서 온 보람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후덜덜하여 자주 오지는 못할듯합니다만 곱창하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날것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늘의 베스트는 곱창입니다. 곱이 가득차 있는데 곱의 맛이 정말 최고더군요.
어느 블로그에서는 속에 안키모를 넣은듯한 그런맛이라고 하는데 안키모를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이곳 곱창만과 비교할만한 곱창집도 쉽사리 떠오르지 않네요

어쨋든 상당히 만족스러운 방문이되었네요.
먹고 나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소곱창 생각이 나면 한번 참고 여길 선택할듯.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육고기류(?)의 베스트.

멀더라도 찾아가볼만 합니다.








 


덧글

  • 하지만 2011/07/09 23:05 # 삭제 답글

    곱이 소의 내장의 노페물이란 사실을 떠올리면 그게 있다고 좋아할만 하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 레드피쉬 2011/07/10 09:51 #

    곱이 곱창의 맛을 좌우하긴하죠ㅎ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rainmaker 2011/07/09 23:18 # 답글

    햐..이집 곱창 진짜 땡기네요
    여유있게 먹을수 있다면 빗소리 들으며 한 3차쯤에서 달려주기 최고네요
  • 레드피쉬 2011/07/10 09:51 #

    정말 맛있더라ㅎ
  • 카이º 2011/07/09 23:22 # 답글

    어휴 진짜 속이 꽉찬게 좋네요...
    흠.. 신길의 전봇대는 가보셨는지요?
    그 집은 좀 과하게 기름에 굽기는 하지만... 썩 맛은 괜찮은거 같았어요..
    곱을 생각하시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 레드피쉬 2011/07/10 09:52 #

    곱이 가득차 있다고 마냥 맛있는것도
    아니니 한번 가볼께요ㅎㅎ

    신길 전봇대!!!!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kihyuni80 2011/07/11 10:56 # 답글

    저도 한번 갔었는데, 맛있긴 맛있지만...가격의 압박이...ㄷㄷㄷ
    곱의 상태가 왔다갔다 하는 일반 곱창들의 최상의 상태를 늘 유지한다(고 듣고 있으니 그)점 에선 가격만큼의 가치를 한다고 생각이 들긴 했지만...

    전 신기루 황소곱창을 안 가 봤는데, 웬지 저에겐 신기루가 더 맞을것 같습니다.
    (왜 월급은 오르지를 않니!!!!)
  • 레드피쉬 2011/07/11 11:47 #

    가격대 성능비는 신기루따라올만한곳이
    전혀 떠오르지 않습니다ㅎ
    황소곱창은 간,처녑도 안주고 선지국도
    안주고 오로지 곱창맛으로만 승부하는반면 신기루는 간과 처녑도 주고 미역국이나
    선지국도 주며 볶음밥에서 장점이 있더군요ㅎㅎ

    신기루 가볼만합니다!!!ㅎㅎ
    다음번에는 저도 신기루 갈겁니다ㅎ
    저는 아직 학생이라 가격압박이ㅎ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ㅎ
  • 열혈팬 2011/07/11 13:03 # 삭제 답글

    아 집에서 지금 밥이랑 땅콩볶음 소세지 먹고 있는데 눈물나네욤...

    벌써 자금의 압박이라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이래서 여자는 백해무익입니다 ㅠㅠ
  • 레드피쉬 2011/07/11 22:30 # 답글

    ㅋㅋㅋ쩐을 아끼는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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