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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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목포집]나정순할매의 쭈꾸미 전문점 레드피쉬 [강북편]


제가 쭈꾸미를 좋아해서 맛있는곳을 찾아다닙니다. 유명세로는 가장 유명한 목포집을 다녀왔습니다.
 ㅋㅇ님이 맛있다고 한것도 있지만, 이곳을 빼놓고 쭈꾸미 잘하는곳은 둘러봤다고 할수는 없겠죠-_-
어쨋든 용두역보다 신설동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신설동 4번출구에서 대략 걸어서 5분정도거리.


그리고 나점순 할매인줄 알았는데 나정순 할매시더군요.
이른 시간의 방문이였는데 나갈때쯤 되니깐 사람들이 꽉 차 있더군요.


상당히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부는 크지 않습니다. 대략 15테이블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충실히 간판과 메뉴판을 잘 찍고 있는터라 스스로 뿌듯합니다.쭈꾸미는 1인분 만원이네요.
같이 간 일행분은 5년전쯤에도 왔었는데 가격이 안 오른것 같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가격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쭈꾸미양도 별로 없고 야채같은것만 많이 넣어주면서 8천원9천원 받는곳도 많죠.
쭈꾸미의 맛과 효능이 적혀있지만 모든음식이 효능이 있기 때문에 딱히 읽어보진 않습니다.

얼핏 티비에서 보니 효능이나 효과보다는 밸런스 잘잡힌 음식섭취가 훨씬 소중하다고 하더군요.
편식하지 마시길..


주문한 쭈꾸미 3인분. 양이 많죠? 대략 이정도가 더 남아 있습니다.
양을 보고 약간 놀랬는데, 생각보다 많이 주시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고향집의 쭈꾸미는 양이 적어 불만입니다.
고향집 방문기 http://redfish.egloos.com/667497


대략 이정도 남았다는...


구색 맞추기용 샐러드


선도가 조금은 아쉬웠던 깻잎. 하지만 깻잎이 나오는건 좋습니다.
상추보다 깻잎을 선호하고 깻잎보다는 명이나물을....


그리고 찍진 못했는데 옆에 당근 마늘 락교를 마음껏 덜어 먹을수 있는 통이 따로 있습니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그래도 불판에서 잘 익히고 있습니다.


마늘을 첨가하신 일행분.


먹고 있다가 공기밥을 주문하면 이런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공기밥을 주문하지 않으면 안나오는데,
밥을 드시지 않더라도 주문해 볼만 합니다. 된장찌개가 꽤 맛있더군요. 대체적으로 서울의 된장찌개 스타일이
진한 스타일보다는 라이트한 느낌의 된장찌개가 많은데 경상도에서도 통영이 고향인 제 입맛에는 전체적으로
싱거운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여기 된장찌개는 제 스타일입니다. 사람에따라 짜게 느낄분도 계실듯.



대체적으로 다 익은것 같네요.

크기가 작아서 두개를 맛 봅니다. 약간 매운 스타일이라고 하였는데 이곳의 양념이 꽤 맘에 듭니다.
적당히 매우면서도 맛있는 그런 맛이네요. 표현력이 부족해서 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런 스타일의 쭈꾸미 양념중에서는 단연 으뜸이네요.
쭈꾸미외에도 낙지볶음이나 오징어볶음은 물론이고 다른곳에 소스로 써도 꽤 잘 어울릴듯합니다.



익은것은 한쪽으로 몰고 남은 쭈꾸미를 올립니다.

사실 쭈꾸미선도나 상태만을 볼때는 구의역 고향집의 쭈꾸미가 더 낫습니다. 크기도 크고 선도도 더 좋고,
다만 가격이 비싸고 양이 작다는점. 그리고 전혀 맵지 않다는점을 생각해 볼때,
매운 쭈구미가 생각난다면 목포집. 부드러운 쭈꾸미가 생각나면 고향집, 쭈꾸미 숯불구이가 생각날땐 충무로 쭈꾸미불고기
이정도만 다니면 될듯합니다.


양이 많아서 그런지 익는 속도를 저희가 못따라가네요. 얼른 먹어야지.
먹으면서도 계속 느낀건데 여기 양념 상당히 맘에 듭니다. 엄청 매운 스타일은 아닌데, 매운맛에 대한 갈증은 해소해주고
쭈꾸미의 쫄깃함도 괜찮게 유지되고 자극적인 부분도 못 느꼈으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쯤해서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일행 두분중 두분은 이미 공기밥을 주문해서 드셨고..저 빼고는 다 먹었단 애기네요...
어쨋든 한그릇만 볶아달라고 하였습니다. 양념맛이 좋아 볶음밥에 대한 기대도도 올라갔으니..


흠....볶음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니 맛있게 드실분도 계시겠지만
제입맛에는 딱히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대신 볶음밥을 주문하니 된장찌개를 하나 또 주시네요. 볶음밥도 공기밥도 천원입니다.
된장찌개를 천원에 주문하고 볶음밥이 서비스로 나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깻잎에 싸먹는컷도 하나는 담고 싶어서 담았습니다.


용두동까지 와서 실패하면 어쩌나 하고 해서 먹었는데 꽤 만족스런 방문입니다.
더이상 쭈꾸미를 찾아서 새로운 곳을 먹으러 다니지는 않을듯하네요.

덧글

  • kihyuni80 2011/07/17 09:10 # 답글

    설명을 들으니...일단 전 부드러운 고향집 부터 한번 가봐야겠네요.
    선도 좋고 크다보니 가격이 세다...고 납득하고 말입니다.

    이왕이면 안 매운거 추구하는 주의입니다. ^^
  • 레드피쉬 2011/07/17 09:14 #

    저는 싱거운거 빼고는 다 잘 먹는편입니다. 평양냉면도 처음먹을때는 다시는 안 먹는다고 했습니다ㅎ

    안 매운걸 선호하신다면 당연 고향집쭈꾸미부터 맛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선도 좋고 크다는것 가격이 세다는것 이외에 양도 그렇게 많지 않다는것도 납득하셔야 할듯합니다!!

    대신 맛은 좋았습니다!!
  • 카이º 2011/07/17 21:28 # 답글

    고향집과 비교하시면... 지금은 쭈꾸미 철이 많이 지났으니 염두에 두셔야 할겝니다~
    아직도 가격이 그대로군요!
    맛은.. 조미료를 안써서 깔끔하게 매운 그런 스타일이라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 레드피쉬 2011/07/17 21:55 #

    하긴 지금은 쭈꾸미철이 아니군요ㅎ
    6월쯤이면 끝나죠 아마...

    고향집도 조만간 갈 예정입니다ㅎ
    다만 추구하는스타일이 다르니 취향에
    맞게 방문하면될듯합니다ㅎ

    조미료맛까지 구분해내는 능력은 없습니다만 어쨋든 맘에드는 양념맛이였습니다

    추천감사드립니다^^*

    카이님이 괜찮다고 한곳에 갈때마다
    만족도가 높네요ㅎ
  • 열혈팬 2011/07/18 15:08 # 삭제 답글

    으으.....으으....
  • 레드피쉬 2011/07/18 16:20 #

    쭈꾸미는 별로라고 한거같은데ㅎㅎ

    니가 가리는게 있다는게 아직좀
    놀랍긴하다만ㅎ
  • 아공 2011/08/07 19:35 # 답글

    읽다보니 쭈꾸미가 먹고 싶어지네요~
    제 기록을 찾아보니 작년 3월 방문이었는데 조금이지만 버섯이 있었지만 지금은 넣지않으시나 봅니다.
    하긴 물가가 좀 많이 올랐어야지요 - -
    포장 구입한지도 두 달은 넘었는데 역시 마찬가지겠네요..
    직장과도 거리가 있고 교통이 살짝 불편해서 자주 가기가 힘든데 언제 가봐야겠습니다.
  • 레드피쉬 2011/08/10 00:31 #

    이상하게도 저는 포장을 해서 가면 맛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가격은 몇년간 올리시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콩나물
    버섯 새우 삼겹살 등 다른게 첨가안된게
    더 좋습니다..어차피 제일중요한건 쭈꾸미니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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