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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고향집]쭈꾸미맛집의 최강자 레드피쉬 [강북편]


오랜만에 쭈꾸미가 먹고 싶어서 방문한 고향집입니다. 항상 쭈꾸미제철인 봄에만 방문하다가 얼마전 방문한 지인분이
제철과 상관없이 맛있다고 하셔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른건 몰라도 쭈꾸미는 꽤나 맛있다는 집을 먹고다니는데,
아무리 다녀봐도 이곳만한곳이 없는듯합니다. 쭈꾸미외에 생태탕과 짱뚱어탕 뭐 물회등도 취급하는곳입니다.



이곳에 오면 항상 리필해서 먹게되는 상추겉절이. 생각해보니 오늘은 리필해서 안먹은것 같은데요ㅎ
어쨋든 적당한 양념으로 버무려져 나오는 상추겉절이가 쭈구미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깻잎인데 뭐 임팩트있는 맛은 아니였습니다만 밥과도 잘 어울리고 쭈꾸미와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려서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사실 뭐 달라고 하지 않아도 오셔서 알아서 물어보고 리필해주십니다.


적당하게 잘 익어서 맛이 좋았던 열무김치. 몇번 먹은듯하네요.


콩나물인데 콩나물만 먹으면 좀 심심한 맛이고 쭈꾸미랑 곁들이라고 나오는것같네요. 사장님께서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쭈꾸미만 먹는게 좋습니다.


지난번에 좀 눅눅했었는데 오늘은 상당히 잘구워진 김.


3인분입니다. 1인분기준 12000원. 쭈꾸미치고는 꽤 비싼편이고 양은 꽤 적은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배부르게 먹을려면 2명이서 4-5인분정도는 먹어야 할듯합니다. 쭈꾸미이외의 다른것은 양념을 제외하고는
전혀 없이나옵니다. 요즘 쭈꾸미전문점들 많이 생겼고, 삼겹살,새우,날치알,버섯,콩나물,야채등 부재료많이 들어가는곳도
많죠. 하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건 쭈꾸미겠죠. 그런 의미로 고향집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뭐 삼계탕집에서 밑반찬도 맛있고 전복 및 해산물 싱싱한게 꽤 들어있고 국물맛도 좋은데 정작 닭이 맛없는 그런 경우(?)
삼계탕에서 제일중요한건 닭이고 쭈꾸미를 주문했으니 다 맛있어도 쭈꾸미가 맛없으면 탈락이죠.



여전히 실하고 상태좋은 쭈꾸미. 크기도 다른곳에 비해 상당히 크고 선도도 꽤 좋습니다. 다른 쭈꾸미 전문점들과
비교해보면 배이상 큰 쭈꾸미를 쓰시는듯합니다.


잘 익어가고 있는 쭈꾸미. 양념이 좀 과해보여서 매워보이는데 실제로는 전혀 안맵습니다.
매운거 못드시는분도 잘 먹을수 있을정도의 양념. 마늘맛이 꽤 나는데 양념을 과하게 먹어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밥비벼 먹으면 좋겠다는 일행분의 의견도 있으셨는데. 뭐 양념이 많지는 않아 몇 숟가락 못 먹겠네요


실하죠?ㅎ 올리면서도 또 먹고싶어지는....


매너상 사장님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한번 먹어 봅니다.
여전히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쭈꾸미. 대부분 쭈꾸미집의 쭈꾸미가 쫄깃한 맛이 강하다면 여기는 부드럽습니다.
제철이 아닌데도 여전히 맛있네요. 뭐 알은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맛을 낸다는 거에서 후한점수를 주고싶네요.
맛집의 요건중 하나가 개인적으로 편차없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쭈꾸미 꽤나 좋아하신다는분들은 개인적으로 반드시 먹어봐야 될 집이라 생각됩니다.



원래 스타일대로 쭈꾸미만.



깻잎과의 궁합도 확인해봅니다. 콩나물보다는 깻잎이랑 싸먹는게 더 좋네요.
물론 쭈꾸미만 먹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뭐 이건 취향차이일꺼라 생각됩니다만 같이 간 일행모두 같은 생각이더군요


여기오면 쭈꾸미 먹고 이상하게 항상 주문하게 되는 생태탕. 생태탕은 약간 편차가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결과적으로
오늘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이였습니다. 지난번엔 양념이 좀 과한듯했는데 오늘은 딱 좋더군요.

생태탕은 마리기준으로 판매합니다. 1마리 12000원. 주문한건 2마리입니다.
머리와 꼬리 가운데 부분까지 정확히 2마리더군요. 먹다가 꼬리가 한마리 안보이길래 확인하면서 먹었다는....


살많은 부분으로 한컷.



개인접시에 떠먹는 편이 아닌데 오늘은 떠서 먹습니다. 뜨거워서가 아니라 멀어서...
뜨거운것도 상당히 잘먹고 차가운것도 상당히 잘먹습니다. 오히려 미지근한걸 별로 안 좋아한다는...
매운것도 잘먹고 짠것도 잘먹고 싱거운것도 잘먹고 담백한것도 잘먹고.......다 잘먹는다는 애긴가요..

오늘 국물맛이 상당히 깔끔하네요. 지난번에는 약간 자극적인맛이 강했다면 오늘은 깔끔하면서도 얼큰한맛.
동태찌개도 꽤나 잘먹는데, 역시나 생태찌개가 훨씬 맛있네요. 당연한거겠지만.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상당히 쭈꾸미가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생태탕도 만족스럽고.
쭈꾸미 좋아하시는분들은 추천이고, 안 좋아하시는분들도 한번 드셔보시길. 여긴먹고도 맛없다면
쭈꾸미 안 드셔도 됩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가재미로 만드는 물회도 괜찮았고, 10월에서 4월사이에는 참꼬막도 파는데 꽤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덧글

  • kihyuni80 2011/08/17 08:46 # 답글

    아직까지는 계속 마음속으로만, 가볼곳으로 찍어놓은 곳...이죠.
    언젠간 가겠죠? ㅎ
  • 레드피쉬 2011/08/17 12:30 #

    ㅋ기회될때 가보시면 될듯합니다ㅎ

    제철에 맛보실려면 대략 8개월정도
    기다리시면....ㅎ
  • 카이º 2011/08/17 20:25 # 답글

    알이 커서 좋아요..
    쭈꾸미 완소입니다 ㅠㅠ
    생태탕 진짜 살도 실한게 좋은데요?
    개인적으로 살도 살이지만 곤이도 좋아하는데 흐.. 땡깁니다
    전 가까운 곳에 목포집이라도 있으니 그나마..ㅎㅎㅎ
  • 레드피쉬 2011/08/17 22:17 #

    곤이는 다른 일행분이 독차지했네요ㅎ
    목포집도 좋지요ㅎㅎ양념맛이 좋더라구ㅎㅎ생태탕도 오늘은 대만족이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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