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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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 황소곱창]소곱창하나는 최고 레드피쉬 [강남편]


부모님을 제외하면 촌수가 가장 가까운 일행분이랑 같이 황소곱창을 재방문하였습니다. 일행분은 소곱창 경험이 그렇게
풍부하신 분은 아닙니다만 제대로된 소곱창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하여 같이 방문하였습니다.
지난 방문기 http://redfish.egloos.com/790994

5시쯤 방문하였는데 아무도 안계시더군요. 문은 열어놨습니다만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어 적당히 시원한 편입니다.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 하신곳이기도 하고 저도 몇번 했었죠?

제 포스팅에서도 가장 많은 곳이 소곱창 혹은 쭈꾸미 일듯합니다만 대충 세어보니 소곱창 포스팅이 더 많은 듯하네요.
최근에는 군자역에 위치한 능동곱창을 포스팅했었죠. 적당한 가격에 꽤 많은 양을 주면서 괜찮은 맛을 유지하는곳이였다고하면
황소곱창은 양은 꽤나 적고 가격은 꽤나 비쌉니다만 맛하나에 있어서는 최강의 포스를 내는 곳이죠.



곱창은 아무나 하나? 자부심이 넘쳐 흐르는 글귀임에는 분명합니다만 딱히 반박할만한 곳도 없어 보입니다.
요즘은 사장님께서 근처에 워낙 황소곱창이 많이 생겨서 사람들이 헷갈려 하신다고 하네요. 여기저기 다 황소곱창이라고
써 붙여놓고 정작 황소를 쓰는 곳도 별로 없으시다고...



메뉴판입니다. 지난 방문기때와는 가격변동이 없습니다만 여전히 고가의 가격. 양이 적다보니 가격이 더 높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곱창집들의 방문땐 사람수만큼 곱창을 주문하면 되지만 여기는 사람수의 배만큼 주문해도 모자릅니다.
물론 맛이 있어서 모자르다고 느끼는것도 있겠지만, 양이 적은것도 사실.


벽면에는 아리따운 여성분들이 꽤나 붙여져 있고,


100%국내산 황소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1+등급의 소의 내장만을 사용하신다고 하시네요. 안양우시장에서 공수해오신다고ㅎ


영업은 4시부터 시작이라고 하시는데 실제 곱창 손질하고 하면 보통 4시30분쯤은 되야 손님을 받을수 있다고 하시네요.
뭐 두시까지 영업 하시면 먹는데는 크게 지장없을 뜻합니다. 특히나 멀리사는 저로서는 크게 의미없는 시간입니다.,
저는 거의 항상 5시쯤에 방문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좋습니다. 테이블이 총 6개밖에 없어서 손님이 많아지면 꽤나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죠. 특히나 곱창같은류의 음식은 회전이 늦어서 더 늦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여긴 지난번 방문때 앉았던 18만원짜리 자리......


되게 곱창스러운 느낌이네요. 전체적인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곱창집에 꽤나 잘 어울립니다.



항상 같은 구성의 밑반찬. 소금의 질이 조금 아쉬워서 얘기드릴라고 그랬는데 야단맞을것 같아서 조용히 먹었다는...


파무침. 들기름을 넣어서 묻쳐내신듯한데 꽤나 맛있습니다. 제스타일입니다. 구워도 맛있고 안 구워도 맛있죠ㅎ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 소스양념장. 소스가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소금에만 찍어먹는게 더 맛있으므로ㅎ



5만원짜리 한판. 모듬 3인분입니다. 대략 5만원에 가깝습니다. 대창 소곱창 벌집위 염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재료마다의 컬리티도 꽤나 우수하지만 가장 돋보이는 컬리티는 역시나 소곱창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의
곱을 가득담고 있는 소곱창. 다른 부위는 그래도 꽤나 비슷한 수준을 내는곳을 봤는데 소곱창은 단연 으뜸입니다.


가운데는 소곱창. 곱이 가득차있죠?ㅎ 곱이 더 가득차고 넘치는 곳은 있었는데 곱의 고소한맛이 떨어지거나 곱이 좀 퍽퍽하고
거친 맛이였습니다. 기름기도 제거하지 않고 나오는줄 알았는데 사장님께서 적당히 맛있을정도로만 남기시는거라고 하네요.
옆의 대창은 기름기를 제거하고 나온건줄 알았는데 큰 대창이라고 하네요. 보통 둥근모양의 대창은 큰 대창에서 이어지는
부분이라고 하시네요. 전 둥근모양의 원래 먹던 대창이 좋습니다. 기름지고 느끼한 맛이 좀더 강하긴 하지만 맛도 더 좋죠.
물론 이 대창도 훌륭합니다. 질기지않고 적당히 부드럽게 씹힙니다.


심지어 염통맛도 다른곳과 차별화 되죠. 쫄깃쫄깃하면서도 비린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오늘 벌집의 컬리티가 약간은 아쉬웠는데 그걸 감안해도 다른곳에 비해서는 우수한 편.



파무침도 옆에서 구워먹고


오늘은 볶음밥도 2개 볶아서 먹습니다. 볶음밥은 사실 처음입니다. 볶음밥의 맛은 그렇게 뛰어난 편이 아니라고 들었기에..
뭐 비슷한것 같습니다. 맛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우수한 편의 볶음밥은 아닌듯합니다.
볶음밥 하면 봉천 신기루죠. 신기루의 볶음밥은 단연 으뜸이죠.

사장님이랑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17년동안 장사하시면서 일정한 컬리티를 유지하시는게 쉬운건
아니실텐데 어쨋든 잘 운영하셔야 제가 나이가 좀 더 들어도 먹으러 오겠죠ㅎ


소곱창 하나는 여전히 최강인 황소곱창입니다.뭐 맛이외에 분위기나 깔끔함이 중요하신분들은 강남쪽에 깔끔한 곱창집을
방문하시면 될듯하고, 맛이 제일 중요하신분들한테는 추천할만한 맛입니다.


덧글

  • 카이º 2011/08/26 19:58 # 답글

    언제봐도 정말 좋네요
    신기루와 양대산맥일만 하죠 ㅎㅎㅎㅎ
  • 레드피쉬 2011/08/26 20:18 #

    가격대 성능비최고의 신기루 맛의최고 황소곱창.
    양대산맥이긴 하지만 스타일은 정 반대죠ㅎㅎㅎ

    황소곱창이 미역국이라든가 선지국하나만 더 줘도....ㅠㅠ
  • 열혈팬 2011/08/26 21:12 # 삭제 답글

    전그래도양이많은곳이땡기고좋네요ㅋㅋ입이싼가봐요ㅜㅜ
  • 레드피쉬 2011/08/26 22:17 #

    안먹어봐서 그래ㅋㅋㅋ

    먹어봐ㅋㅋㅋ
  • kihyuni80 2011/08/26 22:13 # 답글

    아..제가 포스팅에서 본 곳 중 곱의 비주얼이 가장 압도적이었던 곳은..분당의 또오기라는 곳이었습니다.

    멀어서 가보지는 못 했구요.ㅎ;
  • 레드피쉬 2011/08/26 22:16 #

    비쥬얼이 압도적인곳은 꽤나 봤습니다ㅎ
    또오기는 곱창이 크고 곱이 넘치지요ㅎ
    곱도 질의 차이가 존재하는것 같아요ㅎ
    곱이 가득차도 고소함도 없고 퍽퍽한곳도
    많은것 같아요ㅎㅎㅎ

  • kihyuni80 2011/08/27 15:11 #

    그렇죠.
    곱도 맛이 다양하죠.
    황소곱창의 곱 맛은 참 좋았는데, 다시 가게 될지는...

    로또가 당첨되면 갈겁니닷! ㅎ
  • 레드피쉬 2011/08/27 16:02 #

    로또 당첨되면 저도 좀 데려가주세요ㅎ
  • kihyuni80 2011/08/27 16:06 #

    그럴까요? ㅎㅎ

    당첨만 되면 뭐~~
    5등 됐는데, 가자고 하시면 안됩니다. ㅎ
  • 레드피쉬 2011/08/27 16:11 #

    일등은 너무 확률이 낮으니 이등부터 데려가주시는걸로......
    저는 로또보단 연금복권을 주로 삽니다ㅎ
  • Frey 2011/08/28 18:24 # 답글

    집에서 걸어서 2분 거리인데, 가격 때문에 자주 가질 못하죠. 1년에 한 번 가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ㅠ
  • 레드피쉬 2011/08/28 18:57 #

    ㅋ저는 평소에 라면만 먹다가 한달에 한번정도는 갑니다ㅎㅎ라면만 먹으면서 참을만한맛이기에ㅎㅎㅎ
    근처에 사신다면 신기루가시면되겠네요ㅎㅎ
  • 앙고라 2011/08/28 19:32 # 답글

    전 곱창을 이 집에서 처음으로 시작했어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 이제 어지간한 데는 입맛에 안 맞아요.

    볶음밥은 신기루가 갑이죠! 별로 넣은 것도 없어보이는데 왜 그렇게 맛있을까요.
  • 레드피쉬 2011/08/28 20:10 #

    헐..이곳에서 시작하시다니....
    다른곳에서 좀 먹다가 여길 먹어봐야
    이곳이 맛잇는줄 아는데...

    신기루의 볶음밥은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듯합니다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dd 2014/05/11 23:48 # 삭제 답글

    아무래도 님 여기 알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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