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피쉬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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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고향집]이제 쭈꾸미하면 여기. 레드피쉬 [강북편]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아마도 쭈꾸미랑 소곱창인것같습니다.
(사실 라면을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먹었습니다만, 이건 제가 좀 불쌍해보이는듯 하니 열외로 한다치고)
쭈꾸미중에서도 제가 가장 즐겨찾는 곳은 바로 구의역 고향집.
포스팅도 몇차례했었고, 가서 안찍은 것까지 포함하면 방문횟수는 꽤나 될겁니다. 호타루만큼 방문한듯?

매운맛이 생각날때는 용두동 목포집을 방문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쭈꾸미가 땡기는날은 무조건 여깁니다


쭈구미양은 꽤나 적은편. 오늘은 유난히 더 적어보이는듯합니다. 처음오신분은 이게 3인분이냐며 불만섞인 소리를...
제철만큼의 선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곳도 맛의 편차가 거의 없이 꾸준한편.


쭈꾸미 크기가 다른곳에 비해 확연히 큽니다. 다른곳은 완전히 익혀먹는곳이 많은반면 여기서는 적당히 익었을때
먹어야 부드럽니다. 좀 더 익히면 좀 질겨지는경향이 있습니다.


열무김치.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사실 제가 김치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것도 아마 고등학교쯤인데, 지금 고등학교 친구들이
만나면 뭐라 그러죠. 김치도 안 먹는 놈이 무슨 먹는걸 찍어서 올리냐고......
이제 잘 먹습니다!!!!! 오히려 예전에 좋아하던 햄,소세지 같은 종류를 자주 안먹는듯.


김. 김은 그냥김이죠. 짭짤하네요.


오늘도 쭈꾸미랑 같이 안먹는다고 구박들은 콩나물. 쭈꾸미랑 곁들이기 좋게 자체간은 약한편입니다.
제가 쭈꾸미만 먹으니 콩나물이랑 상추겉절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다고 올때마다 그러시는데, 전 따로 먹는게 좋습니다.
같이 먹으면 쭈꾸미맛이 잘 안 느껴지는편이라. 어울려져서 맛있어 지는 조합도 있겠지만, 저는 거의 이런 조합은
별로 없습니다. 소고기는 소금에 찍어서 소고기만, 회도 회는 당근 회만 먹고, 쌈밥집에 가도 쌈따로 고기따로 먹습니다.
심지어는 국밥도 국따로 밥따로 먹는편이고, 김밥도 김따로 밥따로......헛소립니다. 죄송합니다.


김치. 지금은 라면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니 같이 먹을수밖에 없습니다. 필수조합중 하나.
필수조합은 여러가지가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존재하는데,
일단 치킨과 맥주, 소곱창과 소주, 삼겹살과 소주, 쭈꾸미와 소주, 아구찜과 소주, 닭똥집과 소주, 양꼬치와 청도맥주......
결국 주류가 중요하단 얘깁니다....오늘따라 유난히 헛소리가 많이 적히네요.


멸치꼬리고추볶음. 저는 뭐 고추가 맛을 내는데 쓰이는건 신경안씁니다만, 고추를 직접먹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풋고추를 그냥 먹은건 아마 3번도 안될것 같네요. 생마늘은 아직 한번도 안먹어봤고, 당연히 오늘이 반찬은 안먹었습니다.
멸치는 몇개 주워먹은듯 한데...


사장님께 잘 보일려고 일단 시키는 대로 먹습니다.


그러나 제스타일은 바로 이렇게 쭈꾸미만 먹는것. 맛있네요. 역시나 부드러운 쭈꾸미.
가끔은 매운맛이 땡기기도 하고 불판이 아닌 숯불의 석쇠에 구워먹는 쭈구미구이도 생각나서 가끔 먹으러 다니기도 합니다.
매운맛은 워낙 취급하는곳이 많고(선두주자는 단연 목포집), 숯불구이는 충무로쭈구미불고기랑 논현쭈꾸미 정도?ㅎ

역시나 종합적인 맛은 여기가 저한텐 일순위.


밑반찬이 아니라, 쭈꾸미에 밥을 볶기 위해 쭈꾸미를 덜어냈습니다.
사실 볶음밥이 되는지조차 몰랐습니다. 항상 먹고나서 생태찌개에 밥을 먹었기에, 일행분이 저 몰래 기습적으로
주문하셨는데 원래 메뉴판에 없지만 있는 메뉴라고...........


볶음밥인데 좀 싱겁습니다. 쭈꾸미명가들은 왜 일케 볶음밥을 못 볶아오나요?ㅎ 목포집도 별로였는데..여기까지...


된장줄까 물어보실길래 당연히 된장찌개를 끓여주실줄 알았는데 이건 시락국(서울말로는 시래기국)아닌가요?
제 고향인 통영에 뭐 해산물이랑 회가 유명한거야 말할필요도 없겠지만 시락국도 꽤나 유명합니다. 서울말로는 시래기국이라고도
하는데, 시락국의 국물을 장어를 갈아서 국물맛을 내죠. 가끔 해장하러 먹으러 갑니다!!


생태탕도 한마리만 주문해봅니다. 2마리주문하기에는 좀 많지도 하고 일행분도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은터라.
2마리랑 양차이는 크게 나지 않네요. 안에 들은 생태양은 차이가 나지만 국물이나 다른 두부등의 양은 비슷한듯.
다음부터 3명이서 오면 한마리 주문하면 될듯합니다!!!


개인접시에 떠서 한컷.


쭈꾸미는 제일 처음 먹었을때의 느낌은 점점 감퇴되어 맛있단 생각이 조금 줄어들긴 햇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훌륭한
쭈꾸미. 곧 추석이네요. 통영가서 그동안 못먹은것들도 보충해야 되는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뭐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볼락구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구이입니다. 매번 가족들끼리는 횟집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니 이번에도 횟집에서 먹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은 안 적었는데 쭈구미는 1인분 12000원.
생태탕은 1인분 12000원
볶음밥은 모르겠네요. 오늘도 제가 계산한 자리가 아니라....

요즘 먹는것에 관한 책을 몇권사서 읽어보고 공부중인데 왠지 많이 알면 더 맛있을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주로 해산물에 관한 책이고 맛집소개된 책도 하나 구매하고 했는데, 다른데 투자해야 될 시간이 많아서
좀 한가해지면 공부좀 해야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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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kihyuni80 2011/09/05 16:50 # 답글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시는데
    의외로 안 드시는 음식들이 있으시군요~~

    안 먹던 음식이 많았는데...늦바람이 무섭다고, 이젠 맛집 블로그를 운영....이렇게 보는 친구들이 있으신가봐요? ㅎ
  • 레드피쉬 2011/09/05 22:34 #

    안먹는 음식이 정말 많았는데 블로그하면서 많이 고친편이죠ㅎㅎ지금은 안먹는
    음식이 많진 않습니다ㅎㅎ
    점점 고쳐갈 계획입니다ㅎㅎ

    친구들은 그냥 무시하는편이죠......
    술안사면 뭘 해도 인정안해줍니다ㅎ
  • 구름이 2011/09/05 18:24 # 답글

    저도 따로 먹는걸 좋아해요ㅋ 회는 회만,
    카레도 섞지않고 먹고 쭈꾸미 먹을때도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을 위해 같이 안 볶고ㅎㅎ국밥도 안 말아먹죠ㅋ생태탕 탐나네요.
  • 레드피쉬 2011/09/05 22:33 #

    ㅋ생태탕보다는 쭈꾸미맛이 예술인곳이죠ㅎ쭈꾸미 좋아한다면 강추입니다ㅎ
  • 카이º 2011/09/05 20:16 # 답글

    크기도 실하고..
    반찬들도 좋고 생태찌개까지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아요
    흠.. 술땡기는건가요? ㅎㅎㅎㅎㅎ
  • 레드피쉬 2011/09/05 22:32 #

    술이야 항상(?)땡기지요ㅎㅎ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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